정원희 "정의·권익·미래위해 세종시장 출마하겠다"
정원희 "정의·권익·미래위해 세종시장 출마하겠다"
  • 이병기
  • 승인 2021.12.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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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세종시청에서 출마회견.. 교육감과 국회의원 선거 도전 경험, '교육도 잘 아는 시장' 자신
- 세종시도농융합연구원 원장.. "줄탁동기(啐啄同機)의 정신으로 정권교체에 매진"
정원희 세종시도농융합연구원장이 2일 세종시청에서 내년 6월 치뤄지는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지난 2018년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이어 2020년 국회의원 선거(세종시을)에 민생당 소속으로 출마했던 정원희 세종시도농융합연구원장이 2021년 12월 정의와 권익 그리고 세종의 미래를 위해 세종시장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550년 전 계유정란때부터 조상 대대로 세종시를 지키고 세종시에서 자라 온 '세종의 아들'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정 원장은 2일 오후 세종시청 정음실(브리핑룸)을 찾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치뤄지는 제4대 세종시교육감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자리에서 정 원장은 "공직자는 정의롭고 청렴해야 한다. 정의로워야 할 시의원, 청렴해야 할 세종시장이 시민의 권익은 내팽개치고 있다"며 "이는 시민에 대한 우롱과 배신"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정 원장은 "세종시민의 권익을 위해, 자라나는 세종의 미래 세대를 위해, 홀연히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세종시 현안을 가장 잘 알고 교육을 가장 잘 아는 준비된 세종의 큰아들 국민의힘 정원희가 세종시장에 도전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정 원장은 이날 출마 회견을 통해 시당 사무처 관계자와 당원들과 출마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시에는 내년 6월 실시되는 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거론되는 인사들이 자천·타천 상당수가 있으며 국민의힘 소속 역시 전·현직 시당위원장 또는 당협 위원장등 주요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다.

정 원장은 "제대로된 세종의 살림살이를 위해 국내외 우량 기업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여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세종을 행정수도가 아니라 실질적인 수도로 만들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국회의사당 세종분원이 아니라 세종국회의사당을 점차 본원으로 하고 청와대 분원까지 건립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1만6000㎡에 국회세종의사당을 본원 설치 ▶제2청와대 건립 ▶세종지방법원과 세종지방검찰청 건립 ▶중장기적으로 100만 수도 세종에 고등검찰청, 고등법원 건립 ▶여가부 등 미 이전 중앙정부기관 이전 ▶반석과 제3생활권, 제2생활권, 제1생활권을 거쳐 1번 국도를 따라 조치원, 오송을 연결하는 세종지하철 노선 ▶신탄진과 매포, 부강, 내판, 조치원을 연결하는 광역도시철도 건설 조기 착공 ▶수도권지하철도 세종에 유치 ▶KTX 조치원역으로 확장하고 오송역까지 오는 충북선 KTX 고속전철을 조치원역까지 연결할 것을 약속했다. 

정 원장은 지난 교육감선거에서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선거활동을 벌이던 중 투표일을 보름 앞두고 경쟁자였던 최태호 후보의 손을 들어주며 사퇴한바 있다.

당시 정 후보는 "모든것을 내려놓고 세종시의 교육만을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백의종군 하겠다"며 최태호 후보와 단일화하였고, 정 후보의 지원을 받은 최 후보는 당시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최교진 교육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같은 교육감 선거 출마 이력에 걸맞게 교육정책도 내어 놓았다. 

그가 밝힌 '교육자족도시 100만 세종 건설 계획'은 ▶제4 생활권에 서울대 본교 5개 단과대학을 유치하여 종합대학으로 승격 ▶기숙형 체육고등학교 설립 ▶인문계 자율형 시립고등학교(가칭)설립 ▶장학재단 확충 또는 신설하여 세계100대 대학교에 진학하는 세종의 지역인재에게 학자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 ▶학교밖 청소년등 대안교육 적극 지원등으로 설명했다.   

정 원장은 지난 해 총선때 민생당 소속으로 을선거구에 출마해 월하리 현 군 비행장을 타지역으로 이전하고 그 부지에 국회세종의사당을 건립하여 100만 인구의 세종시를 만들어야한다고 외쳤다. 이와함께 북구청 건립등을 통해 세종내의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정 원장은 "세종시 현안을 가장 잘 알고 교육을 가장 잘 아는 준비된 세종의 큰아들 국민의힘 정원희를 이끌어 달라"며 "줄탁동기(啐啄同機)의 정신으로 정권교체에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정원희 원장은 옛 연기군 연남초등학교와 조치원중학교 그리고 한남대와 한양대를 졸업했으며 일본조오찌(上智)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했다. 이어 대원고등학교 교사와 청주대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세종시미래교육정책연구소 소장과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대책위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현재 세종시도농융합연구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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