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생과 어머니는 8일 완치·퇴소, 취학전 주 자녀와 퇴소전 검사에서 아버지 양성으로 함께 남아
지난달 22일 40대 교직원(세종 417번)으로 부터 시작된 세종 소담동 소재 어린이집 연관 코로나19 확진자가 37명째에 이르고 있다.
이 교직원과 접촉한 원생에 이어 원생의 일가족 감염 사례가 흔치 않게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가족 5명의 안타까운 코로나19 사연이 발생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이 어린이집 원생(475번)을 포함 한 일가족 5명은 충청4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고 이중 유일하게 음성판정(5.30)을 받았던 원생의 아버지(40대, 498번)마저 9일 퇴소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양성판정을 받은 원생(475번)과 어머니(477번)는 곧바로 충청4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으며 다음날 또 다른 10세 미만의 자녀 2명(478~479번) 역시 확진되어 어머니가 있는 같은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했다.
유일하게 음성판정을 받은 아버지 역시 생활체료센터에 동반 입소했다. 자녀가 셋이기 때문에 동반입소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 5명 일가족 중 원생과 어머니는 임상경과 완치 판정을 받아 지난 8일 격리 해제되어 생활치료센터를 나왔다.
하지만 또 다른 2명의 확진 자녀(미취학)가 남아있는 상태이며 이들과 함께 생활하던 아버지 마저 9일 생활치료센터 퇴소전 검사에서 세종 498번째로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면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데 남아있는 두 자녀가 먼저 양성 결과가 나오면 먼저 퇴소한 어머니와 동생 곁으로 가게될 것으로 보여 그나마 다행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지역에서는 4일 이후 나흘만에 6명(495~500번)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이중 4명이 어린이집 관련으로 어린이집 누적은 3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