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동~장군면 대교리 경계 도로·인도 확충해야'
'고운동~장군면 대교리 경계 도로·인도 확충해야'
  • 이병기
  • 승인 2021.05.26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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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고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손현옥·이영세 의원, 가락마을 서측 지역 주민 숙원 전달
- 고운동~장군면 연결 최단 도로로 세차장과 식당 증가하며 통행량 급속 증가
- 비좁은 왕복2차로 도로에 별도 인도도 없어 '시민안전 위협'
세종시 1생활권 고운동에서 장군면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도로가 협소함을 넘어 인도마저 없어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사진은 장군면 대교리쪽에서 고운동 방향 도로 전경 / 사진 : 이병기 기자     

세종시 고운동 서측과 장군면 대교리를 잇는 경계지역 도로에 대한 확장과 인도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해당 지역은 가락마을 9,10단지와 장군면 대교리의 경계 야산을 통과하고 있는 도로로, 고운동 아파트 건설당시 작업차량 이동을 위해 야산을 관통하게 된 곳으로 과거 돈사와 메추리 농장이 위치해 악취와 깃털이 날려 고운동 최대의 민원지역이었던 곳이다.

해당 도로는 비좁은 왕복 2차로로 한쪽편 농지에 인접한 배수로만 있을 뿐 별도의 인도는 조성이 안된 상태이다.

그러나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며 대교리 방향으로 돈사는 폐업을 했으며 인근 지역에 두 곳의 세차장과 가구판매점, 다수의 식당들이 들어서면서 이곳을 찾는 가락마을 주민들이 대폭 증가한 곳이다. 

여기에 싱싱장터와 농협 하나로마트가 부재한 고운동 서측 주민들(9,10,11,13,14단지)은 가장 가까운 장군면 도계리 소재 세종서부농협 하나로마트등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어났다.

이같은 차량통행 증가와 함께 산책을 겸한 발길도 이어지고 있으나 도로가 협소하고 특히 인도, 가로등 조차 없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지경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고운동 주민과의 대화 모습. 왼쪽부터 손현옥 의원, 이영세 의원, 이춘희 시장, 김민예 동장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세종시는 25일 오후 온라인 방식으로 '고운동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고운동 주민과의 대화'는 이춘희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두 차례 대면으로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이날은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 함께한 손현옥 세종시의회 의원(고운동)과 이영세 의원(비례, 고운동 거주)은 이같은 주민들의 바람을 정식으로 이춘희 시장에게 전달하고 시의 긍정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고운동 주민과의 대화 모습. 손현옥 의원 / 사진 : 세종시의회    

손 의원은 "장군면 대교리 경계 지역 도로 확장 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쇄도한다"며 "주민들이 고운동 서쪽 9,10단지 사잇길을 인도로 활용하고 있는데 도로 확장과 함께 보행자를 위한 인도 확보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고운동 주민과의 대호에 참여한 주민들은 연내 개관 예정인 시립도서관 인근 개발 계획, 고운뜰공원 시설 및 관리 개선대책, 싱싱장터 추가 건립 계획 등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손 의원은 “시립도서관 건립과 향토유물박물관 유치, 내부순환 보조 BRT 사업 등의 성과는 시 정부의 결단과 주민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본다”며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과 바람들을 적극 경청해서 지역의 주요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고운동 주민과의 대화 모습. 이영세 의원 / 사진 : 세종시의회 

함께 참석한 이영세 의원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통한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희망을 갖고 노력할 시기”라면서 “명품 마을로 발전해나가는 고운동의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들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운동 주민과의 대화에는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손현옥 의원과 이영세 의원, 김민예 고운동장, 주민자치운영위원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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