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호 접종자는 20대 요양병원 간호사 이하현 씨
세종시 1호 접종자는 20대 요양병원 간호사 이하현 씨
  • 이병기
  • 승인 2021.02.26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시작.. 65세 미만 요양시설·병원 등 예방접종 본격화
세종지역에서 26일 오전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세종 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20대 간호사인 이하현 씨 이다. 이춘희 시장과 이하현 씨 모습 / 사진 : 세종시     

세종시의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는 20대 요양병원 간호사 이하현 씨로 본인 동의하에 접종을 시작한다.

이 씨는 요양병원 종사자로 우선접종대상자로 분류됐으며, 환자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병원 일선에서 분투해왔다.

이씨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시길 바란다”면서 “올해는 꼭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19 우선접종자들에게 투여할 백신 수급을 완료한 세종시가 26일부터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소·종사자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 1000명이 접종할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수급을 완료했으며,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 요양병원·시설 등 접종을 실시한다.

세종시의 우선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 6곳, 요양시설 14곳의 65세 미만 입소·종사자, 입원환자로 718명이다.

이 중 695명이 접종에 동의해 96.7%의 동의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 동의율 93.8%보다 2.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 내에서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 등은 위탁의료기관 혹은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방문접종하거나 보건소에 내소해 접종 하게 된다.

요양병원·시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며 총 2회 접종이 필요하고, 1차접종 후 8∼12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우선접종 이후 3월부터는 중증환자 이용이 많은 종합병원, 병원 등 의료기관 보건의료인과 119구급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역학조사요원 등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3월중 설치해 mRNA(화이자, 모다나)백신이 배송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코로나 예방접종을 안전하고 차질없이 진행해 집단면역을 확보하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세종방송
  • 제호 : 세종방송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01
  • 등록일 : 2008-07-31
  • 발행일 : 2008-07-31
  • 세종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로 54
  • 대표전화 : 044-865-7004
  • 팩스 : 044-865-8004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대덕구 아리랑로 113번길 15-24(에덴힐 1층)
  • 발행·편집인 : 이병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학미
  • 회장 : 송진호
  • 상임고문 : 이종득
  • 세종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세종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bkblue@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