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직무성과 계약과제, 충실히 임해 달라"
양승조 지사 "직무성과 계약과제, 충실히 임해 달라"
  • 이병기
  • 승인 2021.02.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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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8일 오전 제128차 실국원장 회의.. '2021 직무성과 계약'체결, 220만 도민과의 약속 다짐
- '기업하기 좋은 충남 위해 좋은 일자리 확대'와 '자영업자 위한 경제안전망 강화'등 당부
- 양 지사 "나눔과 배려의 충남정신, 설 명절에도 계속되길 기대"
양승조 충남지사가 8일 오전 제128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지난 1월부터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주요업무계획'을 세우고 '직무성과 계약'을 준비해 온 만큼  올 한 해도 실국원장들이 앞장서서 보다 책임감있는 자세로 '직무성과 계약과제'에 충실히 임해 주실것을 당부드립니다." 

21명의 충남도청 간부공무원들이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한 성과계약 체결했다. 각 실국별 주요업무 계획을 충실히 이해하겠다는 220만 도민과의 약속이다. 

충남도는 8일 오전 제128차 실국원장회의에 앞서 실국원장들이 서명한 '직무성과 계약서'에 양승조 지사가 서명하며 대내외에 약속 실천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우리가 계약한 모든 과제는 저와의 약속이기도 하지만 도민과의 약속이란 점을 명심해 달라"며 "이것은 실국원장님들께서 직접 관심을 갖고 깊이 고민하면서 스스로 설정한 목표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에서 양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 위해 좋은 일자리 확대 ▶자영업자위한 경제안전망 강화 ▶명절에도 충남의 정신 지속되기를 당부했다.

먼저 기업하기 좋은 충남 위해 좋은 일자리 확대와 관련해 양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의 3대 위기 극복과 함께 도정의 가장 큰 목표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 만들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기업이 바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가장 큰 주역이고, 도민의 생계와 지역발전을 이끄는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라며 "기업의 미래가 충남의 미래이고 기업의 성공이 바로 충남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국내기업 752개사를 유치했으며 이는 3조 2247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 3148명의 고용창출의 성과를 일궈냈다. 또한 외자유치 역시 총 11개국 13개업체를 유치, 5억 7400만 달러에 이른다.

올해에도 국내기업 740개사, 글로벌 외투기업 10개사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8일 오전 제128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다음으로 양 지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경제안전망 강화를 언급했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전국 최초 최저 금리 보증상품인 '소상공인 소망대출' 100억원 규모를 15개 시군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자영업자 1천명에게 고용보험료 30%를 최대 3년간 지원하는 한편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충남형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하고 벤처 창업기업 친화적 경영안정자금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양 지사는 "앞으로 도와 시군이 상호 협력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등 경제취약계층의 위기상황을 살피는 가운데 양극화 극복과 지역경제회복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양 지사는 또 지난해 '2021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론하기도 했다.

도는 당초 목표 129억원을 목표했으나 코로나19의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198억 8천만 원 모금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8일 오전 제128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양 지사는 "어려울수록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충남의 정신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초기 중국 우한교민 수용부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과 봉사까지 상생과 연대의 정신으로 공동체를 위해 앞장서 주시는 220만 도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설 명절에도 충남의 정신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안전한 명절, 따뜻한 명절을 위해 공직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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