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올해 예산 16억 여원을 투입해 관내 교량, 지하차도, 터널 등 125개 도로구조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구조물의 위험요인, 기능저하, 관리상태 등을 검사·평가하고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보수보강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내구연한을 증진시킬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교량 96곳, 터널 14곳, 옹벽·절토사면 10곳, 육교 5곳 등 총 125곳이며, 대표시설로는 한두리교, 주추지하차도 등이 있다.

이번 점검은 외부전문가와 함께 육안조사 위주 정기점검과 면밀한 외관조사를 통한 정밀점검, 각종 측정·시험장비를 활용한 정밀안전진단으로 구분해 시행한다.

우정훈 시 도로과장은 “올해 16억 원을 투입해 보롬교 등 125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적기에 실시해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보수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5억 원을 투입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주요 구조체 균열보수, 내진보강, 신축이음 정비 등 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했다.

이병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