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의원 “보령화력 조기폐쇄 따른 지역경제 피해 줄여야”
이영우 의원 “보령화력 조기폐쇄 따른 지역경제 피해 줄여야”
  • 이병기
  • 승인 2020.11.25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충남도의회, 25일 도정질문..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 지정, LNG발전소 전환 반영 촉구
- 웅천산단 분양률 저조 지적.. 남포-신흑동, 죽청삼거리-무창포 도로 확포장 요구
충남도의회 이영우 의원이 25일 도정질문을 통해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촉구했다. / 사진 : 충청남도의회

충남도의회 이영우 의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제32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을 통해 “보령시는 1982년대 인구가 16만에 달하는 성장형 도시였으나 정부의 석탄합리화정책 이후 광산이 폐쇄되며 인구가 급감했고 곧 인구 10만 명 선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령시는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라 인구위기·경제위기를 동시에 경험했다”며 “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제2차 위기에 대응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폐쇄 예정인 화력발전소가 LNG 발전소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제9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도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을 지정해 피해지역의 고용·경제 위기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 융복합 단지 지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국내외 성공사례를 참고해 폐쇄될 화력발전소에 석탄화력박물관을 건립해 위기극복을 도모하고 도민 문화생활증진에 기여해야 한다”며 “다양한 옵션을 올려놓고 최선의 대안을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저조한 웅천일반산업단지 분양률 문제를 비롯해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관광객 접근성 제고와 주민 교통안전을 위한 도로 확포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민선 7기 이후 올해 9월까지 유치한 국내기업 1666개 중 천안·아산이 920개(55.3%)를 유치한 반면 웅천산단은 단 한 곳도 없다”며 “웅천산단은 도내 낙후된 서남부지역 균형발전과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된 만큼 개점휴업 상태가 되지 않도록 책임있는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보령은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맞았지만 교통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관광객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남포-신흑동 우회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죽청삼거리-무창포 해수욕장 1.3㎞ 구간 확포장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세종방송
  • 제호 : 세종방송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01
  • 등록일 : 2008-07-31
  • 발행일 : 2008-07-31
  • 세종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로 54
  • 대표전화 : 044-865-7004
  • 팩스 : 044-865-8004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대덕구 아리랑로 113번길 15-24(에덴힐 1층)
  • 발행·편집인 : 이병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학미
  • 회장 : 송진호
  • 상임고문 : 이종득
  • 세종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세종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bkblue@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