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세종의사당 후보지 등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 국가주도의 계획적 관리체계 유지
- 세종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와 미이전 중앙행정기관과 대통령 자문기관 추가이전 등 건의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설치를 확정하면, 정부는 신속히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0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와 세종시는 궁극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노력하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단기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것임을 밝혔다.
또한 세종시 건설 3단계(‘20~’30)를 맞아 공동캠퍼스 조성(‘23)과 세종테크밸리(’22~), 스마트시티 조성(‘23) 등으로 세종시를 「완성형 도시」만들 것등을 거듭 확인했다. 이와함께 초광역권 논의에 발맞춰 세종·대전·충남·충북 광역발전방안 구상·논의도 진행시켜 나갈것 등을 결의했다.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설치특별법 제9조에 의거 세종시 지원과 발전에 대한 주요정책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서 위원장(국무총리)포함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돠어 있다.
세종시와 행복청등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① 세종시와 대전, 충남, 충북 광역발전방안 ② 행정수도 완성 및 혁신성장기반 조성방안 ③ 세종시 2019년도 운영성과 평가결과 및 활용계획 등 3개 안건을 논의했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종시와 대전, 충남, 충북 광역발전방안(관계부처 합동)》
세종시는 1단계(‘07~’15) · 2단계(‘16~’20) 건설을 통해 중앙행정기관(44개,17.3천명)·국책연구기관(15개,3.7천명)을 이전하고 주택 12만호 공급 등 도시인프라를 확충하여 인구35만명(행복도시 26만명)의 행정중심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다만, 행정비효율 해소, 자족기능 보강, 상생발전 등은 향후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규정했다.
3단계(‘20~’30)에서는 국가행정 거점기능 강화, 도시 성장기능 육성, 인프라 고도화 등을 통해 행복도시 기능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1년부터 예정지역이 단계적으로 해제되어 시로 관리 권한이 이관되는 것에 대비, 국회세종의사당 후보지 등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함으로써 국가주도의 계획적 관리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계획수립 중인 5·6생활권에는 스마트시티, 의료·복지기능, 자율주행복합단지 등을 도입하여 그 성과를 신도시로 확산하게 된다.
- 의료·복지기능(5생활권) : 의료산업 복합단지, 의료용지 확보, 실버케어 등 특화요소 발굴 적용
- 자율주행복합단지(6생활권) : 신·구도심을 연결하는 입지특성을 고려, 자율주행시스템을 적용하는 특화지구 조성, 자율차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기관 유치, 광역·내부BRT 등 각종 교통수단을 연계하는 환승시설 설치 등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는 공동의 광역발전계획 마련, 상생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충청권 광역상생발전을 추진한다.
편리한 광역생활권 조성을 위해 충청권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도로·BRT·철도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검토하게된다.
- 광역교통망 구축 : 대전·세종·청주·천안 등 거점도시 간 연결성 강화를 통해 생활권 통합 가속화
충청권 시·도별 빅데이터 뉴딜사업을 행복도시 내 AI데이터센터와 연계하여 스마트서비스를 개발·실증하고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박데이터 뉴딜사업 : 대전 AI기반 지능형도시/충남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충북 빅데이터 기반 화장품 개발 플랫폼
- AI데이터센터 : 세종 스마트시티 컨트롤타워로 도시 데이터를 수집‧저장하여 AI 기반으로 분석‧활용, 관련 기관·기업 집적하여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 육성 거점화
BRT·시내버스 등에 수소차의 보급을 확대하고, 수소충전소도 시·도 공동으로 설치하는 등 수소에너지 기반을 확대하겠습니다.
- 수소 충전소 : ’20. 8. 현재 충청권 8기(전국 45기) → ’22년 충청권 85개소(전국 310기)
- 수소에너지 기반 :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규제특구 지정(‘20.7), 연료전지, 충전시스템, 액화수소드론 등 실증 / 충북 수소안전체험관 건립(∼‘22)
《행정수도 완성 및 혁신성장기반 조성방안(세종시)》
세종시는 수도권 과밀화 및 국정운영 비효율 해소를 위한 행정수도 완성 추진방안을 제안했다.
투트랙 전략으로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특별법’ 위헌결정을 치유하여 행정수도 지위를 확보(개헌, 합의입법 등)하고, 국회·청와대 등 주요 국가기관을 이전하여 ‘궁극적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병행하여 우선 추진이 가능한 단기과제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및 균발위 등 대통령 자문기관의 추가이전, 제2행정법원 및 지방법원 설치 등을 건의했다.
- 국회법 개정안 발의 : ‘20.6 홍성국 의원 등
- 법원설치법 및 행정소송법 개정안 발의 : ‘20.6 강준현 의원 등
또한 그동안 많은 논의가 진행된 국회세종의사당에 대해서는 국회법 등 개정과 구체적 건립 규모와 입지 확정 등 국회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설치를 확정하면, 정부는 신속히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후속조치 : (건립 절차) 사전기획용역 추진 → 총사업비 협의 → 설계공모 → 기본·실시설계 → 건축 공사
《세종시 2019년도 운영성과 평가결과 및 활용계획(국조실)》
’19년도 세종시정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32개 지표 중 11개는 우수(34%), 21개(66%)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공공자전거 확충(’18년 1475대→’19년 2595대), 읍면지역 교육격차 해소(마을방과후활동·기초학력 지원 등), 로컬푸드 매출액 증가(’18년 238억원→’19년 273억원) 등은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종합 시민만족도는 5.24점(7점 척도)으로 전년도(5.09점) 대비 0.15점 상승했다.
다만, 인근 지자체 협력을 통한 지역연계 관광상품 개발, 청춘조치원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은 검토·개선토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 나온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평가결과를 시정 운영개선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