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 20일 오전 스마트시티서 특수소방차 시연 ... 굴절사다리차, 재난현장회복차 시범 운용
대전시 소방본부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에서 긴급재난 시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해 특수소방차 시연을 진행했다.
지난 8일 울산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화재가 발생해 큰 재산피해를 내는 등 고층건축물에 대한 현장대응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전소방본부는 이날 지난 해 도입된 70m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한 초고층건축물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이달 도입된 재난현장회복차를 시범 운용했다.
70m 굴절사다리차는 2019년 12월 도입돼 현재 전국에 10대가 운용되고 있으며, 아파트 기준으로 최대 23층 높이까지 닿을 수 있고 자동방수포가 설치돼 최대 100m까지 무인방수가 가능하다.
또 지난 14일 도입된 재난현장 회복차는 대형우등버스를 17인승으로 개조해 무시동에어콘, 씽크대, 전자레인지, 온수기, 냉장고 등을 갖추고 있어 현장대원에게 간단한 이온음료, 커피, 생수 등을 제공하고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울산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더욱 필요성이 부각되는 70m 굴절사다리차와 재난현장 회복차 배치로 긴급재난발생시 현장대응력을 크게 향상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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