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 최소화, 최대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 진행
보문산 활성화를 위한 시민토론회가 27일 페이스북(검색창에 대전광역시청)과 유튜브(검색창에 대전여행)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와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대전시와 ‘보문산 활성화 민관공동위원회(위원장 박재묵, 이하 민관위원회)’는 27일 오후 3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식장산홀에서 전문가,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토론회는 ▲민관위원회 추진경과 ▲ 민관위원회 활동결과 ▲ 보문산 활성화 및 여론조사 용역발표 ▲ 패널 토론 및 시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보문산 활성화 민관공동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8일부터 6개월 간 위원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심층적 논의를 진행해 왔고, 두 차례 보문산 현장과 타 지역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제천을 방문하는 등 그간 회의와 숙의 과정을 통해 활동 결과를 도출했다.
민관공동위원회 활동 결과에 따르면 보문산 활성화를 위한 사업은 힐링(Healing), 즐거움, 전통문화, 주민참여 등 4개 원칙에 따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과 현재의 보문산 전망대(보운대)의 이용 확대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전망대를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이와 함께 보문산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생활관광 프로그램 개발, 공공디자인 기반 스마트공원 조성, 콘텐츠 공모사업 추진, 단풍철 보문산 대축제 시행, 플리마켓(벼룩시장) 개장, 낙조 조망시설 설치, 스토리텔링 및 상징성 강화 등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민관공동위원회는 보문산 내 관광자원(전망대, 오월드, 뿌리공원 등)의 연결 필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위원들이 공감을 표시하였으나, 그 필요성과 연결수단(모노레일, 곤돌라, 친환경버스 등)에 대한 결과 도출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문산은 대전의 모산으로 관광, 여가, 및 휴식의 명소였으며 시민들의 추억과 애환이 담겨 있는 공간이었으나 80년대 이후 방문객의 감소와 함께 명성의 퇴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원도심 살리기와 연계해 다시 보문산 권역을 도시관광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