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소매·음식료품에 쓰였다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소매·음식료품에 쓰였다
  • 이병기
  • 승인 2020.05.17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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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4월 업종별 매출액 빅데이터 분석 결과발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코로나19로 인한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이 주로 소매와 음식료품에 쓰인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구가 가장 많이 소비됐으며 대덕구가 5개구중 가장 적게 소비됐다. 이는 전반적으로 이번 경제 지원 대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별 일평균 메출액 비교
신용카드 매출액 빅데이터를 활용한 4월 업종별 매출액 분석 - 월별 일평균 매출액 비교 / 자료 : 대전광역시  

대전시가 신용카드 매출액 빅데이터를 활용해 4월 업종별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의 4월 전체업종 매출액은 6,282.9억 원으로 전년 동기(6,668.0억 원) 대비 385.1억 원(5.8%) 감소했다.

이는 1,360.9억 원(19.8%)이 감소한 3월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특히,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과 보건복지부의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되기 시작한 4월 13일 이후에는 전년 대비 매출감소액 격차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전체업종 매출액(억원) 비교
신용카드 매출액 빅데이터를 활용한 4월 업종별 매출액 분석 - 전년 동기 대비 전체업종 매출액(억원) 비교 / 자료 : 대전광역시  

4월 20일부터는 매출액이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거나 지난해보다 증가한 날이 나타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의료기관/제약, 주유, 전자제품 등 13개 업종에서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일반음식점, 의류, 레저/스포츠, 유흥, 휴게음식점, 학원, 미용 등 23개 업종은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감소했다.

자치구별로는 유성구가 지난해보다 103.9억 원이 감소해 감소액이 가장 컸으며, 동구는 11.2%가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한편,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의 경우 4월 30일까지 지급한 338.2억 원 중 142.7억 원(42.2%)이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이 가장 많이 소비된 지역은 동구(40.6억 원)며, 가장 적게 소비된 지역은 대덕구(9.1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지원금 일별 소비현황
신용카드 매출액 빅데이터를 활용한 4월 업종별 매출액 분석 - 재난지원금 일별 소비현황 / 자료 : 대전광역시  

주로 소비된 업종은 ▲ 소매(37.0억 원) ▲ 음식료품(21.5억 원) ▲ 일반음식점(20.9억 원) ▲ 의료기관/제약(12.4억 원) ▲ 의류(10.2억 원) 순이었다.

대전시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분석결과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 대응책을 마련할 때도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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