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세종, 대한민국 정치교체의 진앙지 될 것”
심상정 “세종, 대한민국 정치교체의 진앙지 될 것”
  • 이병기
  • 승인 2020.02.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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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정의당 세종시당 창당 기자회견 통해 '총선 승리'다짐
- 준비기간 4년만에 당원가입 1천명 돌파해 전국 17번째 광역시당 지위 확보
- 심 대표, 이혁재 위원장의 '생활정치'치켜 세우며 '전폭적 지원' 약속
정의당 세종시당 창당 기자회견 - / 사진 : 이병기 기자
정의당 세종시당 창당 기자회견 - 심상정 정의당 대표 / 사진 : 이병기 기자

“명실 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완성하는 일에 우리 정의당이 모든 힘을 보탤 것입니다. 또한 이번 4월 15일 이곳 세종시에서 대한민국 정치교체의 진앙지가 되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세종시를 방문해 올 4월 15일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대한민국 정치교체의 진앙지’가 될 것을 희망했다.

심 대표는 22일(토) 오후 나성동에서 열린 세종시당 창당행사에 참석해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기대를 나타내며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의 ‘생활정치’를 치켜세우며 시당에 대한 적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최근 당원 가입 1천명을 넘어서며 정식으로 광역 시당의 지위를 확보했다. 당초 대규모의 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이날 세종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자 회견등으로 행사규모가 축소되었다.

정의당 세종시당 창당 기자회견 - / 사진 : 이병기 기자
정의당 세종시당 창당 기자회견 - 정의당 세종시당 창당 기자회견 - 22일 오후 나성동에서 열린 기념행사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시당 창당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한 심 대표는 “빠른 시일내에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것을 믿는다”며 “오늘 세종시당 창당은 정의당의 17번째 광역지역 창당에 화룡점정을 찍었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심 대표는 또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세종시를 21대 정치교체의 진앙지가 되도록하겠으며 이를 위해 정의당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미 세종시민들은 우리 정의당에 12.85%라는 높은 지지도를 보여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의 승리를 목표로 하는 것은 세종시민들의 높은 정치의식을 믿기 때문이며 열심히하는 사람과 정당을 찍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며 “아무리 의석수가 많아도 시민이 외면하는 정당은 올 총선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며 이번 총선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어는 세종시민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소개하며 “정치인이 민원현장에 찾아와서 민원을 직접 챙가는 정당은 처음봤다고 하더라”며 “아무리 돈많은 자식이 있으면 뭐하나 집에 오지 않으면.. 여의도 정치가 아니고 일상에서의 생활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득권 세력은 굳이 우리당이 대변할 필요는 없다. 서민들을 저희가 대변해야한다”며 “이혁재 위원장이 새로운 생활정치의 모범을 창출해가고 있어 발길 닿는 곳마다 기꺼이 당에 가입해주신 것”이라며 시당 창당의 의미를 강조했다.

정의당 세종시당 창당 기자회견 - / 사진 : 이병기 기자
정의당 세종시당 창당 기자회견 - (왼쪽부터) 심상정 대표와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또한 심 대표는 낡은 정치에 대한 과감한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밝히기도 했다.

심 대표는 "우리 정의당은 총선이후 만 35세 이하 청년 비례국회의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정당이 될 것이며 다른 정당과의 팀을 이뤄 낙후된 대한민국의 정치교체를 하게 될 것"이라며 "2~30대 젊은 정치를 우려하는 분들은, 청년을 시민으로 보지 않고 부모와 교사의 통제 대상으로만 보고 있는 것으로 이제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 정치권안에서 스스로 해결해가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세종시당 창당 기자회견 - / 사진 : 이병기 기자
정의당 세종시당 창당 기자회견 -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은 “창당을 위한 당원 확보는 임원들만의 노력만이 아니고 자발적인 입당원서를 내신분들이 많았는데 진정성 어린 활동이 마음을 얻은 것”이라며 “부강면 주민들 하루하루가 지옥이라고 한다. 또 춘광농원 악취 문제로 부강주민들은 그곳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민원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지방정부의 안일한 대처와 진정성 없는 대책을 꼬집었다.

한편 이날 정의당 세종시당은 창당 결의문을 통해 지난 4년간의 창당 준비기간을 마무리하고 이날 창당을 계기로 ‘유력정당’의 길로 나갈 것 임을 밝혔다.

세종시당은 “민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활동하며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천 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당원으로 가입해 창당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정의당 세종시당 창당 기자회견 - / 사진 : 이병기 기자
정의당 세종시당 창당 기자회견 - 심상정 대표와 이혁재 시당위원장등 기념행사에 참가한 당원들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그러면서 “정의당 세종시당은 21대 총선에서 ‘유능한 민생정당’. ‘실력있는 정책정당’의 면모를 보이며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며 세종시를 도전과 기회의 땅으로 리디자인(Redesign)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의당 세종시당은 2022년 세종시장 집권을 이뤄낼것이며, 진보집권 혁신도시를 이끌며 대한민국의 창조적 변화, 공존번영의 새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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