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준BRT, 의원 직분 주어지면 당장 실현도 가능"
강준현 "준BRT, 의원 직분 주어지면 당장 실현도 가능"
  • 이병기
  • 승인 2020.01.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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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2차 정책발표 통해 준BRT 광역버스 노선 신설, 철도 교통망 구축 등 민생 정책 제시
- 제1노선, 반석역~학나래교~국도1호선(상단부)~한솔·새롬·다정동~고운·아름·종촌동~오송역
- 제2노선, 대전역~대덕.보람동BRT~대평동.학나래교~1번국도~한솔·새롬·다정동~고운·아름·종촌동~BRT~오송역
- 스포츠+경제 융합한 세종 ‘스포노믹스(SPONOMICS)’ 추진 계획도 밝혀
강준현 예비후보 29일 1차 정책 설명회를 통해 1번국도를 이용한 '준BRT광역버스 노선'신설을 발표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아름·종촌·고운동 이른바 대중교통 소외지역 관련된 자유한국당의의 지하철 신설 주장은, 대략 추산해도 5조원 정도의 막대한 재원 조달등을 고려할 때 전혀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국도1호선을 통한 '준BRT'의 경우 (국회의원)직분만 주어진다면 당장 실현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이 이른바 '세종시 사통팔달 교통망 시대'정책 공약을 밝히며 강조한 부분이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9일(수) 오전 10시 대평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1차 정책 설명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교통·편익’을 중점으로 한 민생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선거에 나서며 '통(通)하는 사람 강준현'을 표방한 강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 간 ‘세종여지도’를 통해 주민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쳤고 이를 기반으로 ▲‘준’BRT 광역버스 신설 ▲철도교통망 구축 ▲세종 스포노믹스 등 3가지 주요 정책을 제시했다.

자료 : 강준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눈에띄는 정책은 ‘준 BRT 광역버스 신설'이다.

교통문제에 관한한 철저히 소외된 지역으로 분류된 일명 '고·아·종'지역의 숙원 해결방안으로 외곽순환도로인 1번 국도의 기존 BRT도로 및 국도 일부 지하 터널(사오리.주추)지상부 도로를 활용해 BRT 소외지역인 1생활권을 따라 노선을 만드는 것이 주요 골자.

강 예비후보는 ‘준 BRT 광역버스 노선'은 BRT 전용도로가 아닌, 기존의 BRT 도로와 일부 1번 국도를 혼합해 사용함에 따라 붙인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던 1번 국도 지하차도 BRT노선 도입의 경우, 경제성과 기술성면에서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이번 강 예비후보의 정책은 기존의 노선을 활용하되 광역버스 노선을 세종시 외곽순환도로를 활용해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수립 초창기부터 끊임없이 제기됐던 '소외 없는' BRT(간선급행버스) 노선 구축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무분별한 정책이 아닌 ‘실현 가능성’ 있는 구체화된 정책을 제시해 세종시민의 삶을 재설계하는 비전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강준현 예비후보가 발표한 '준BRT광역버스'노선 신설 노선도 / 자료 : 강준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준BRT 광역버스'의 첫 번째 신설 노선은 대전 반석역 출발 – 대전.세종간 BRT 전용도로 - 대평동 및 학나래대교(이마트 옆) - 1번국도를 활용해 한솔·새롬·다정동 – 고운·아름·종촌동 – BRT 전용도로 합류 - 오송 구간이다.

두 번째 신설노선은 대전역 출발 – 대전 대덕과 세종 보람동 BRT 전용도로 – 세종시 외곽순환 1번국도 활용 대평동 및 학나래대교 - 1번국도 활용해 한솔·새롬·다정동 - 고운·아름·종촌동 - BRT 전용도로 합류 - 오송 구간이다.

강 예비후보는 “연기면사무소 북측에서부터 조치원역 서부주차장까지 조만간 도로 확장 공사(최대 8차로)가 예정되어 있어 완공 후에는 조치원도 본격적인 BRT 시대가 도래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의 광역교통 개선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적, 재정적 제반사항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준현 예비후보는 두 번째 주요정책으로 정부세종청사-서울 직통 노선과 조치원-보령 충청산업문화철도, 대전 1호선 광역전철 등 세종시의 교통편의를 위한 광역철도도로망의 조속한 추진을 제시했다.

경부선을 활용한 ‘정부세종청사-서울’ 직통 ITX 노선 신설은, 철도로 대전-세종-충북을 연결하는 상생효과는 물론 광역교통망 연계를 통한 정부청사 접근성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예비후보는 “충청산업문화철도는 충남 보령에서 시작해 조치원역으로 이르는 구간 건설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빠른 시일 내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전 반석에서 세종청사까지 연결계획인 대전 지하철 1호선 광역전철 역시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해찬 의원의 대표공약으로 추진하려된 KTX세종역 신설의 경우 연구용역이 진행중이나 인근 지자체와의 입장차로 사실상 표류중인 가운데 이 부분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29일 대평동에서 열린 강준현 예비후보의 1차 정책 설명회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강 예비후보는 "이해찬.이춘희 두 분이 줄기차게 추진하고 있으며 저 역시 완고하게 추진할 생각"이라며 "KTX세종역은 역사만 필요하기 때문에 약 800억에서 1천억 원 정도의 예산이면 가능하고, ITX는 거의 8,9천억이 예상되는데 충청권 상생차원의 성격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TX세종역의 경우 충북의 반대와 충청권 상생문제가 걸림돌 일 수 있지만, 나름 그 상생 방안을 갖고 있다"며 "후보로 결정되면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을 밝히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강준현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스포츠와 경제를 융합한 세종 ‘스포노믹스(SPONOMICS)’ 추진을 통해 지역 대표 스포츠산업 육성 및 도시브랜딩 작업을 진행한다는 정책을 제안했다.

스포노믹스는 스포츠를 엔터테인먼트, 관광, 정보통신기술(IT) 등과 융복합한 신 성장 사업으로, 강 예비후보는 지역 특색에 맞춘 스포노믹스 사업을 추진을 통해 ▲스포츠대회 등 각종 종목대회 유치 ▲각종 대회 유치 가능한 수준의 경기장 건립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강 예비후보는 “책임정당으로서 세종시 2·3단계 행정도시 완성에 필요한 정책 준비를 비롯해 충청권 상생 협력 및 국가적 의제인 균형과 공정사회 추구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세종시민을 위한 지역의제를 비롯해 범충청권의제, 국가적 의제와 관련한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책 발표회에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바 있는 세종시를 포함한 15개 지역 전략공천 방침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강준현 예비후보가 29일 오전 자신의 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1차 정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이에 대해 강 예비후보는 당의 지침을 따르겠다는 것을 전제로 "15개 지역 전략방침에도 예외 조항은 있다. 반드시 전략공천을 한다는 것은 아니며 또 경선지역으로 분리될 수 도 있다"며 "제  소신은, 그동안 이해찬이라는 거물급 정치인이 있어 세종시가 상당히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보며 그 역량에 다는 아니어도 반정도의 역량이 되시는 분이 오셔야 된다고 생각하며 초선 두 명이 벅찰 수 도 있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략공천에 따른 출마지역 변경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당의 룰은 3인 이내로 경선을 치뤄야 한다"며 "저는 (선거구 분할)북쪽도 남쪽도 이야기한 적이 없으며 단지 사무실만 남쪽에 있는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도 빠른 시일내 전략공천 결정이 필요하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강 예비후보의 두 번째 정책 설명회는 오는 2월 5일 수요일 오전 10시 대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스마트시티 산업 및 기업·대학 유치'와 관련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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