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속 4개 시도간 체육행사 필요
2030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속 4개 시도간 체육행사 필요
  • 이병기
  • 승인 2020.01.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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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세종시 정례브리핑.. '도움되는 방향이면 검토' 필요성 대두
- 김성수 국화체육관광국장 주요업무 계획 발표.. '여민락 문화수도 세종 지정'과 '대한민국 연극제 세종 개최', '스포츠공원 조성', '무상교복 확대', '평생교육 활성화', '마을방과후 확대'등 밝혀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23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 주여 업무계획을 밝히고 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지난해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는 오는 2030년 아시안게임을 공동유치하자는데 합의하고 계획을 추진중인 가운데 해당 지자체간 단결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연대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충청권행정협의회를 통해 결의된 '2030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는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가 진행중인 상태이며, 이 전 준비과정에서 충청권 지자체간 체육교류 행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때문이다. 

세종시는 23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올해 문화체육관광국의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민락 문화수도 세종 지정'과 대한민국 연극제 세종 개최 그리고 연내 금강스포츠 공원 2단계 사업 마무리, 23년까지 미호천 체육공원 완공등 하천 스포츠공원 조성계획등을 밝혔다. 

또한 정부세종청사 문화관, 시청자미디어센터, 음악창작소의 개관등 문화도시 세종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국장은 "아직까지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와 관련 4개 시도간 충청권체육대회 논의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협업이나 유기적인 관계를 위해 노력해나가도록 하고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면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기존 시장 겸임때와의 차별화는 될 걸이며, 시와 민간영역인 체육회와의 관계를 설정해나가는게 필요하다"며 "민간 회장이 되면 종목별 단체나 시민의 요구가 더 잘 모아지고 시민이 체감될 수 있는 변화를 기대하며, 시 역시 체육회와 동등한 파트너로서 협업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체육회장 선거 과정에서의 불협화음은 선관위에서 잘 처리될 것임을 기대하기도 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여민락 문화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문화 거버넌스 구축과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개최로 품격 있는 문화예술 공연,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와 일상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김 국장은 향토유물박물관 건립지와 관련 "고운동외에 다른 논의는 되지 않고 있다"며 "그쪽(고운동)이 주민들에 도움되는 시설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며 고운동 입지를 사실상 확정했다. 

이 춘희 시장 역시 지난 22일 고운동주민과의 대회에서도 고운동에 향토박물관을 조성할 뜻을 밝힌바 있다.

향토유물박물관은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나온 유물과 지역 민속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하기 위해 건립하는 것으로, 300~40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며 현재 전의면과 행복청, 국립공주박물관에 분산보관된 자료들을 모아 통합 관리하게 되는 공간이다.      

이밖에도 이날 브리핑에서는 '건강하고 행복한 체육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와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유치‧운영으로 지역 체육 역량을 강화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세종공공스포츠 클럽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고, 생활체육지도자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을 밝혔다.

또한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및 장애인 체육대회 등을 통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며, 읍면동 소규모 체육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중앙공원 내 체육시설을 차질 없이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금강스포츠 공원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미호천 체육공원(‘23년 완공) 등 하천 스포츠공원 조성을 진행하고, 조치원 시민운동장(‘21년 완공),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21년 완공), 반다비 빙상장(‘23년 완공), 아름동과 보람동 국민체육센터(‘22년 완공) 등의 체육시설도 차질 없이 조성할 방침이다.

이어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중장기관광계획수립과 함께 행정수도 특성에 걸맞은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세종형 마이스 산업 육성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종축제에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의 의견을 담아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시민화합형 축제로 만들어가며,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테마를 중심으로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장애인 등의 관광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에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관광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김종서장군 역사테마공원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공주시와 함께 창벽 역사문화자원 개발사업을 검토하고, 시민들이 향교․서원, 고택․종갓집 등의 문화재를 향유하는 등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 시민과 함께 공부하는 도시 세종 구현'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무상교복 지원은 2학년 전편입생까지 확대하여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세종학을 진흥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종시의 역사와 현안을 시민과 함께 연구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평생학습 도시 지정에서 더 나아가 유네스코 글로벌 평생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평생교육 시민참여협의회와 평생학습센터 운영 등을 통해 평생교육을 활성화한다.

이밖에도 시립 어린이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며, 시립도서관(‘21년 개관)을 건립하고, 다정동 복컴 도서관(‘20년 개관) 등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온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하여 민·관·학 실무분과협의회(4개 분과)를 신설하는 등 교육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복컴 마을방과후 사업을 확대하고 마을교육 주체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도 계획하고 있다.

김성수 국장은 "올해는 시민의 삶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도시 세종’을 실현하는데 힘써, 시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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