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BRT 전 구간 개통.. 전기 굴절버스 본격 투입
내부순환BRT 전 구간 개통.. 전기 굴절버스 본격 투입
  • 이병기
  • 승인 2020.01.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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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대평동에서 전 구간 개통·시승행사.. 84인승 전기 굴절버스 4대 투입해 신속·정시성 확보
-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의장·김진숙 청장·최기주 위원장·민지홍 단장등 참석
- 굴절 버스, 내부순환BRT(900번) 2대와 광역BRT(990번) 2대 우선 투입.. 올해 8대 추가 도입
내부순환BRT 완전 개통 및 전기 굴절버스(첨단BRT)시승식 - 사진 : 이병기 기자
내부순환BRT 완전 개통 및 전기 굴절버스(첨단BRT)시승식 - 행사에 참석한 (오른 쪽부터)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이춘희 세종시장, 김진숙 행복청장, 국토부 대광위 최기주 위원장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세종시의 특화된 교통수단인 BRT(간선급행버스, Bus Rapid Transit) 그중에서도 1~6생활권을 순회하는 내부BRT노선이 완전 개통되며 그 위로 대용량 전기 굴절버스가 달리게 됐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3일부터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환상형 간선급행버스(BRT) 내부순환망을 완전 개통하고 신교통수단인 대용량 전기굴절버스를 투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BRT 내부순환망은 세종시 신도심 생활권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중심축으로, 그동안에는 5, 6생활권 등 일부 구간 미개통으로 양 방향 편도 운행해 왔다.

이번에 완전 개통한 BRT 내부순환망은 1∼6생활권을 고리형태로 잇는 23㎞구간으로, 공사기간은 7년 2개월이 걸렸고, 총 사업비는 1171억 원이 투입됐다.

내부순환BRT 완전 개통 및 전기 굴절버스(첨단BRT)시승식 - 사진 : 이병기 기자
내부순환BRT 완전 개통 및 전기 굴절버스(첨단BRT)시승식 - 개통식과 시승식 기념 커팅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내부순환BRT 완전 개통 및 전기 굴절버스(첨단BRT)시승식 - 23일부터 운행에 투입되는 대용량 전기 굴절버스는 84인승 4대로 올해 8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 사진 :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순환BRT 완전 개통 및 전기 굴절버스(첨단BRT)시승식 - 오는 4월 대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맞은 편에 첨단BRT차고지가 준공된다. / 사진 : 세종도시교통공사

시는 이번 BRT 내부순환망(900번) 완전 개통으로 1∼6생활권 간 연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각 읍면 지선을 촘촘하게 연결함으로써 도시 전체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BRT 내부순환망과 대전, 오송을 오가는 광역BRT(990번, 1001번 등)를 연결하는 정류장을 신설해 주변 도시와의 연계도 강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내부순환망 완전 개통과 함께 주목해야 할 점은 신교통형 BRT 전용차량인 친환경 대용량 전기굴절버스 4대를 도입해 운행한다는 점이다.

시와 행복청(청장 김진숙),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는 행복도시권 인구 유입으로 BRT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2017년 12월 첨단BRT 도입 추진 협약을 맺고 전기굴절버스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굴절버스는 길이 18m로, 3개의 출입문을 통해 동시 승·하차가 가능하며, 한 번에 좌석 46석, 입석 38석 등 최대 84명까지 운송이 가능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0km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내부순환BRT 완전 개통 및 전기 굴절버스(첨단BRT)시승식 - 사진 : 이병기 기자
내부순환BRT 완전 개통 및 전기 굴절버스(첨단BRT)시승식 - 승무사원으로 운행신고를 받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고칠진 사장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내부순환BRT 완전 개통 및 전기 굴절버스(첨단BRT)시승식 - 사진 : 이병기 기자
내부순환BRT 완전 개통 및 전기 굴절버스(첨단BRT)시승식 -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이 시승차량에서 전기 굴절버스와 BRT노선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또 전기굴절버스에는 차선이탈경고장치, 전자제어 제동시스템, 전방장애물 경고장치 등 첨단 안전시설과 자동식 휠체어 고정장치, 휴대폰 충전시설, 미세먼지 필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세종시는 22일(수) 오후 내부BRT 완전개통과  대용량 전기 굴절버스 전식운행에 앞서 이춘희 시장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승식을 개최했다. 

우천 관계로 이날 시승식 행사는 테잎커팅과 굴절버스 승무사원들의 운행신고, 참가자들의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측에서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고성진 건설교통국장, 김태오 교통과장등이 참석했으며, 시의회에서는 서금택 의장과 안찬영.이영세 부의장 그리고 이태환.손현옥.박용희 의원이 참석 했고, 행복청에서는 김진숙 청장과 김복환 기반시설국장, 김상기 교통계획과장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는 최기주 위원장과 지종철 광역교통운영국장, 박진홍 간선급행버스체계과장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국무조정실 민지홍 세종시지원단장과 LH세종특별본부 임동희 본부장등이 참석했으며 다수의 언론사에서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내부순환BRT 완전 개통 및 전기 굴절버스(첨단BRT)시승식 - 사진 : 이병기 기자
내부순환BRT 완전 개통 및 전기 굴절버스(첨단BRT)시승식 - 전기 굴절버스 시승 모습 (왼쪽부터) 최기주 위원장, 서금택 의장, 이춘희 시장, 김진숙 청장 / 사진 : 이병기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전기굴절버스를 내부순환BRT(900번) 2대, 광역BRT(990번) 2대 등 총 4대를 투입해 운행할 계획이며, 올해 8대를 추가 도입해 12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BRT 내부순환망 완전개통으로 대중교통 중심도시 세종의 획기적인 진전이 기대된다”며 “신속성·정시성을 갖춘 대용량 친환경 전기굴절버스를 투입해 기존 버스와 차별화된 도시철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S-BRT 시범사업 선정에 따른 '세종권 BRT 고급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BRT 첨단정류장 설치, BRT 우선신호체계 시범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스크린도어, 무선인터넷(Wi-Fi),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LED 광고시설 등을 설치하는 BRT 첨단정류장 사업은 세종시내 6개소 정류장에 시범 적용하였으며, 세종시내 BRT 운행 전 노선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1단계 28개소(‘19.9~’21.7), 2단계 12개소(‘22년 이후)

BRT 통행속도 향상, 정시성 개선을 위해 횡단보도, 교차로 등에서 BRT 차량에 통행우선권을 주는 우선신호체계 사업도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20년부터 세종시 순환노선 구간별로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송역 서편 버스환승센터도 지난 1.16일부터 운영 중으로 BRT 이용객들은 오송역에서 편리하게 세종권 BRT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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