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 시대 만드는 길에 마중물 되겠다"
'평화와 통일 시대 만드는 길에 마중물 되겠다"
  • 이병기
  • 승인 2019.1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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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세종시 대평동복컴에서 '통일을 만드는 사람들' 창립대회 개최
- 가명현 상임대표 "남과 북, 틀린게 아니고 다른 것 인정해야"
'세종 통일을 만드는 사람들'은 11일 오후 대평동복컴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세종참교육학부모회 사계절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모습 / 사진 : 세종 통일을 만드는 사람들

민간 통일운동단체가 없던 세종시에서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만들어 가겠다는 사람들이 모여 깃발을 들었다.

 '세종 통일을 만드는 사람들(이하 세통사)'는 11일(월) 오후 대평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통해 자주 평화를 실현하는 통일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1부 축하공연에서는 세종참교육학부모회 사계절 어린이합창단(지휘 서민정)이 '내나라 우리땅' '꿈꾸지 않으면'과 천안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우정의 노래' '오 해피 데이' 등을 연주했다.
 
2부 창립대회에서 가명현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남과 북은 틀린 것이 아니고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어떻게 이렇게 다르게 되었는지 알아보고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종 통일을 만드는 사람들'은 시민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존중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낮은 자세로 평화와 통일 시대를 만드는 길에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통사의 창립행사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효림 경원사 주지스님, 박화원 낮은자리교회 목사, 한충목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대표와 회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최교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통일은 민족이 부활하는 길이며 통일을 맞이해야 살 수 있다"며 "세종 통일을 만드는 사람들이 그 길을 개척하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대평동복컴에서 열린 '세종 통일을 만드는 사람들' 창립대회 참가자들 모습 / 사진 : 세종 통일을 만드는 사람들

한편 세통사는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DMZ 평화 인간띠 잇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중심으로 통일단체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매월 모임을 가지며 창립을 준비해 왔다.
 
또 지난 5일 창립총회에서 가명현 상임대표와 임효림.박화원 원로대표 및 김현숙.염종완.홍근진 공동대표 그리고 김윤기.성은정.정종미.이상명.이혜선.현영임 운영위원을 선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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