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분권은 세분화해 강화, 경제는 통합해 경쟁력 키워야”
허태정 시장 “분권은 세분화해 강화, 경제는 통합해 경쟁력 키워야”
  • 이병기
  • 승인 2019.09.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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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대전시 정례브리핑 통해 '대전과 충남 한뿌리'거듭 강조하며 상생협력 의지 밝혀
- 지난 2일과 10일 양 시도간 공무원 특강 계기로 세종과 충북까지 포함한 충청권 공조분위기 재 점화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전과 충남 한뿌리론'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 사진 이병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전과 충남 한뿌리론'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 사진 이병기 기자

“(대전과 충남은)분권은 세분화해서 강화하되 경제는 통합해서 파이를 키워 경쟁력을 키우자하는 것이 저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앞으로 대전과 충남은 그런면에서 양승조 지사님과 큰 뜻을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사업들을 구체화해 나가겠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거듭 강조하고 있는 ‘대전과 충남 한뿌리론’이 혁신도시법 개정추진을 계기로 자치분권과 경제적 통합의 단계에 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허 시장은 18일(수) 오전 10시 시청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전과 충남의 숙명적인 인연을 거급 강조하며 양 시도간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 임을 분명히 했다.

허 시장은 앞선 2일 충남도청에서 ‘9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행사에 참석해 ‘시민주권시대, 지방자치가 가야할 길’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허 시장은 “제 고향이기에 앞서 대전과 충청은 특히 대전과 충남은 뿌리가 같은 형제”라며 “용봉산 기운을 받은 양승조 지사님은 저보다 더 왕성한 열정과 기운으로 충남발전을 이끌고 계신다”고 말하며 양 지자체간 운명적인 공조가 필요함을 역설한바 있다.

이날 ‘대전과 충남 한뿌리론’과 관련해 18일 정례브리핑에서도 허 시장은 “기본적으로 ‘대전과 충남은 한뿌리이고 형제다’라는 것을 서로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대전과 충남은 서로 공조체제를 강화해야 서로에게 이득이 되고 도움이 된다라는 전제가 가능해 진다. 혁신도시 뿐만 아니라 이후에 경제적인 협력사업등을 구체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필요하다면 여러 교류사업도 함께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법과 관련해서도 지역인재 채용 문제는 같이 손을 맞잡고 노력한 결과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물론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되고 시행과정은 앞으로 시간이 남아있지만 혁신도시 지정에 관한 또 공공기관 이전에 관한 문제도 대전시와 충남도는 아주 긴밀하게 협력하고 손발을 맞춰나가기로 이미 충분히 합의가 되어있고 실무적으로도 함께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며 두 시도간 돈독한 우호협력 체제강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와관련 양승조 충남지사 역시 지난 10일 대전시청을 찾아 70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펼친 특강을 통해 ‘충남-대전 간 연계·협력 사업’의 가시적인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해양-내륙관광벨트 구축 △충남 강소연구개발특구-대전 대덕특구 연계 △호남선 가수원∼논산 직선 고속화 등에 대한 공동협력 필요성을 강조한바 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전과 충남은 뿌리가 같은 형제로,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혁신도시 지정 문제만 보더라도 대전과 충남이 함께 힘을 모으면서 큰 원동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달 대전시장과 충남지사의 교차 특강을 시작으로 세종과 충북까지 확대되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상호 교차 특강’이 이뤄져 공직자들의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제2의 충청권 상생협력을 도모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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