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관학교 수료생, 충청권에서 우선 채용한다
교통사관학교 수료생, 충청권에서 우선 채용한다
  • 이병기
  • 승인 2019.08.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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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대전에서 충청권 대중교통상생발전협의회 개최
- 고칠진 사장과 대전 김광철 이사장등 참석해 대중교통 발전과 서비스제고 논의
- 대전 반석역 광역환승정류장 시민불편을 공유하고 개선책 마련에 공동 노력 다짐
지난 6일 충청권 대중교통상생발전협의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충청남도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준일 이사장, 대전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 김광철 이사장,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 모습 / 사진 : 세종도시교통공사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승무사원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부터 세종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통사관학교 수료생을 충청권 버스업체에서 우선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충청권 대중교통상생발전협의회(회장 고칠진)는 지난 6일 대전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회의실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을 비롯해 대전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 김광철 이사장, 충청남도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준일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제3회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사관학교를 수료한 우수 인력을 세종을 비롯한 대전과 충청남북도등 충청권 버스업체에서 우선적으로 고용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7월 26일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세종교통사관학교 제4기 입교식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지난 7월 26일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세종교통사관학교 제4기 입교식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현재 4기인 세종교통사관학교 교육생 25명은, 서류심사와 인·적성검사, 대면심사를 통해 8: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으며 오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7주간 교육이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법정교육 20시간, 소양교육 30시간, 교통심화 실무·실습 191시간을 포함해 총 241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세종시교통공사는 지난해 1~3기 수료생 중 우수인력 57명을 승무사원으로 채용한바 있다.

또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세종지역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고복저수지 야외수영장을 버스를 이용해 다녀올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중교통 활성화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세종도시교통공사의 「고복저수지 물놀이버스 운영사례」에 대해 보고가 있었다.

이와함께 대전과 세종을 연결하는 광역환승정류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대전 반석역 버스정류장의 시민불편사항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충청권 대중교통상생발전협의회 회의 모습 / 사진 :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협의회장은 “충청권 대중교통상생발전협의회는 4개 시도가 양보와 협력으로 광역대중교통 문제들을 공동 대응함으로써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적인 버스업계의 어려움을 협의회를 중심으로 충청권이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권 대중교통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 해 12월 14일 우리나라 최초로 광역권 버스사업자 대표들이 광역대중교통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민간협의회를 구성한 최초의 사례로 광역 대중교통분야의 선도적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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