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선희 국장 "경기 없는 날도 찾는 도심속 파크 형태 바람직"
대전시는 지난 12일 오후 중구 부사동 대전시체육회관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야구장 주변 대사동, 대흥동, 문창동, 부사동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야구장 조성, 도입시설 및 원도심 활성화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주민들은 ▲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장 진‧출입구 확대 및 대도로변 설치 ▲ 원도심 활성화와 폭염 등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돔구장 건립 ▲ 365일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자연친화적 도시공원 조성 ▲ 재정여건이 어려우면 향후 돔구장 건립이 가능토록 설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그동안 대전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위원회, 설문조사, 한화이글스 의견수렴,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 야구팬,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본계획(안)을 마무리 중에 있다.
그동안 3차례에 걸친 자문위원회에서는 ▲ 야구장을 중심으로 한 랜드마크 조성 ▲ 보문산관광개발과 연계 ▲ 과학도시 대전의 콘셉트를 활용한 최첨단 파크형 구장 ▲ 야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이 가능한 복합시설 건립 등의 자문이 있었다.
또한, 3205명의 시민과 야구팬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는 ▲ 야구장 조성방향은 야구+문화‧예술‧상업 복합콤플렉스 조성을 선호(45.1%) ▲ 개선사항은 관람환경(34.2%), 편의시설(24.4%), 구장 진출입동선(13.4%) ▲ 구장 내 도입 희망시설로는 야구전문 쇼핑몰(22.5%), 공연‧문화공간(18.8%), 프드트럭존(17%) 순으로 조사됐다.
대전시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도심 속 파크형태로 건립해 야구가 없는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설문조사 결과와 주민설명회 건의내용, 자문위원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7월말까지 야구장 형태 등 기본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