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일본 불공정 무역규제 심히 유감"
양승조 지사 "일본 불공정 무역규제 심히 유감"
  • 이병기
  • 승인 2019.07.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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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충청남도 실국원장회 주재.. 지난 대만출장 4500만 달러 투자유치 성과 설명
- '기업하기 좋은 충남'위한 경제.복지 선순환구조, 소상공인 지원책 본격 추진등 밝혀
8일 오전 열린 충청남도 제47차 실국원장 회의에서 양승조 지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이병기 기자
8일 오전 열린 충청남도 제47차 실국원장 회의에서 양승조 지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이병기 기자

"지난 4일에는 일본정부가 우리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겨냥한 경제제재를 발동하였습니다. 세계경제질서에 역행하는 일본의 불공정한 무역 규제에 대해 심각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최근 일본의 보복성 무역규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충남의 경우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액의 비중이 60%에 육박하는등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부의 대응에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 지사는 8일(월) 오전 제47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1일에는 관련업계 점검회의가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교적 갈등상황 장기화에 따른 피해 확산 시 도내 관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여러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양 지사는 실국원장에 앞서 지난 4일과 5일 대만 출장을 통한 해외투자유치 상황을 설명하며 매년 중화권 2개 이상 기업유치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번 대만 출장에서 글로벌웨이퍼스사와 3000만 달러, 쏘닉스사 1500만 달러의 해외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바 있다.          

양 지사는 이어  지난 7월 2일 발표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인 'C-Staton 조성사업'을 포함한 8개 지역이 3차 평가대상에 선정되었다며 3차 발표평가에 총력을 가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위한 경제와 복지의 굳건한 선순환 구조 조성 ▶소상공인 지원정책 본격 추진을 밝혔다.

양 지사는 지난 6월 실시된 2019년 1차 도민 정기여론조사 결과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 조사에서는 민선7기 1년간 가장 잘한 분야로 복지.보건(30.3%)분야를, 가장 아쉬운 분야로 경제.산업(32.0%)분야를 꼽은바 있다. 또한 도정 8대 핵심과제 중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과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가장 시급한 과제로 평가했다.

이와관련 양 지사는 "도민께서 충남도정이 추구하는 경제와 복지의 선순환 구조에 공감대를 형성하셨다는 점에서 반가운 한편, 도민께서 직접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인 삶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이 아닌가 싶다"며 "도민의 목소리에 엄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반면에 열심히 노력하고 성과를 창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도정 성과에 대한 평가는  과대평가도 과소평가도 안된다는 소신을 분명히하며 노력을 다짐했다.  

양 지사는 "우리 도의 기업 및 투자유치 실적과 도민들의 체감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있을 수 있으며 기업하기 좋은 충남의 궁극적인 목표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며 "도민께서 구체적인 변화를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도민의 눈높이에 맞추겠다"며 도 정책방향의 홍보와 정보제공에 관심을 당부했다.

8일 오전 열린 충청남도 제47차 실국원장 회의에서 양승조 지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이병기 기자
8일 오전 열린 충청남도 제47차 실국원장 회의에서 양승조 지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이병기 기자

이어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지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서민경제의 뿌리이기때문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 및 사회안전망 확충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 도가 지난 6월 12일 전문가, 지역 소상공인 및 도민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선7기 충청남도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살(Live) 맛나는 소상공인, 살(Buy) 맛나는 충남도민」이라는 비전 아래 5대 추진전략과 28개 정책과제를 설정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상반기에 충남소상공인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하였고 소상공인자금 지원규모를 지난해 1200억원에서 금년 1300억원으로 확대하였다.

양 지사는 "하반기에는 소상공인 대상 상담 및 컨설팅을 통해 경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여 30개 업체에게 경영환경 개선 지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소상공인 복지강화를 위해 상반기에1504개 업체에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을 지원하고 1분기에만 사업장 3726개소, 근로자 9742명에게 24.7억원의 사회보험료를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폐업과 재기를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재창업 및 취업의 걸림돌을 제거하기위하여 경영악화로 한계에 부딪힌 소상공인들에게 사업정리 컨설팅 및 사업지원금 등을 통해  경영 안정 및 재기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애로타개를 위해 상반기에 충남형 지역화폐를 도입했다.

조례 제정과 3.7억원의 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화폐 활성화를 유도하여 5월말 현재 지역화폐 61억원이 발행되었고, 오는 8월부터는 모바일 화폐를 유통하고 2023년까지 1000억원으로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보부상콜센터를 운영하여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에게 손쉽게 애로사항에 대한 정보와 지원정책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관련 실국에서는 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시행되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께서 걱정 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 지사는 모두발언을 마무리하며, 매년 폭염일수가 지속되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며 지난 5월 수립한 종합대책과 연계해 운영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여 폭염에 의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는 점도 잊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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