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곳곳에서 만세삼창, 횃불로 승화
세종 곳곳에서 만세삼창, 횃불로 승화
  • 이병기
  • 승인 2019.03.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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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절 기념식 후 금강대도 신도들 모여 일제 항거했던 100년전 상황 재현
- 오후 2시 조치원.전의.금남에서 주민들 모여 권역별 만세운동 재현 후 횃불 거리행진으로
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 세종호수공원에서 100주년 3.1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조치원역과 전의.금남면시장등에서 만세삼창 소리가 물결을 이뤘다. 

이날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이공호 광복회세종지회장과 이춘희 시장, 최교진 교육감, 서금택 의장 그리고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유족등이 시민 500여명과 함께 만세삼창으로 자주 독립국임을 만천하에 알렸던 100년전의 감동을 재현했다.

세종호수공원에서 100주년 기념식이 끝난후, 특설무대 앞에서는 힌 저고리.검정치마를 갖춰입은 금강대도(金剛大道) 도인(신도)들이 모여 별도로 만세삼창을 외쳤다.

기념식이 끝난 후 금강대도 도인(신도)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금강대교는 지난 1874년에 창도되어 현재 14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충청도 중심의 민족종교로 세종시 금남면 금천리에 위치하고 있다.

금강대도총본원 김원묵 종무원장은 "2대 청학(靑鶴) 이성직 도주가 일제 강점기때 신사참배를 반대하고 충남도청 앞에서 독립의식을 고취하는 강연회를 개최하려다 투옥되었다"며 "출감후에도 계속되는 일제의 압박을 피해 청주로 도피생활을 하던중에도 독립을 염원하는 '봄 노래'와 춤을 만들었으며 오늘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시연하려고 모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 행사장 주변에는 ▶역사속의 태극기 전시 ▶한지꽃 무궁화 만들기 ▶세종독립투사 감옥체험 ▶상해임시정부 트릭아트 포토존등 6종의 체험행사와 전시 그리고 순대와 가랙떡 구이, 인절미 떡매치기 체험등이 열렸다.

이날 오후 2시 금남면 대평시장 주차장에서는 주민 200여명이 모여 100년전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를 가졌다. 

금남면 대평시장주차장에서 안찬영 부의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금남면 대평시장주차장에서 주민 200여명이 모여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안찬영 부의장과 채평석 행정복지위원장을 비롯한 100주년 추진위원회 박승창.성지수 위원과 독립유공자 유족 김정자 씨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그날에 외쳤던 선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같은 시각 조치원 전통시장 주차장과 전의면 왕의물시장 주차장등에서도 주민들이 모여 100년전 만세운동 재현했다. 

조치원전통시장 주차장에서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의장이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100년전 세종지역(당시 연기군) 만세운동은 농민과 청년단체가 중심이었으며 3월 8일에 가장 성황을 이뤘다고 알려졌다. 

이들 재현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오후 5시30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 모여 세종호수공원까지 횃불만세운동 거리행진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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