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동덕(同心同德-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하면 커다란 덕을 이룰 수 있다)의 마음으로 모두 힘을 모아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큰 덕을 이루는데 초석을 다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기해년(己亥年)새해를 맞아 '처음'이라는 의미를 되새겼다.
양 지사는 7일(월)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6차 실국원장회의를 시작하며 "매주 개최하는 회의입니다만, 이렇게 '처음'이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보니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며 "'처음'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새로움과 기대, 설렘과 각오 등을 떠올리게 한다"고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먼저 양 지사는 지난주 새로 임명된 강일권 건설교통국장과 구본풍 미래산업국장, 고준근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영명 정책기획관등을 일일히 소개하며 충남도정에서 큰 역할을 기대한다는 뜻을 비췄다.
그러면서 역시 지난주 단행한 조직개편으로 저출산보건복지실, 균형발전담당관, 양극화대책팀 등 시설한것은 ‘더 행복한 충남’구현을 위함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4급 이상의 인사에 이어 곧 5급 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도 발표할 것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충남도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청을 행복한 삶의 일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함께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는 공직자의 마음가짐을 잊지 말것도 주문했다. 마찬가지로 공직자로서의 보람과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지닐것도 강조했다.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당부하며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준비를 독려했다.
양 지사는 "작년, 우리 도는 6조 3,863억원의 2019년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도정 최초로 6조를 돌파한 기념비적 해였다"고 평가한뒤 "올해, 우리는 그 성과를 담대히 이어나갈 것이며 잠정적이지만 2020년 정부예산은 6조 7,600억원 이상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선7기 미래먹거리 사업인 종축장 이전부지 종합계획, 해양바이오산업,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탄소자원화 실증단지 등이 관련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2단계, 당진~천안 고속도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등 기존사업의 조기 완공을 체계적 추진전략을 마련하여 지원할것도 밝혔다.
그러면서 1월에는 대상사업 전수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2월에는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통해 사업과 목표액을 최종 확정한 후, 신청-편성-확정 단계별 맞춤형 대응으로 목표 달성에 역량을 집중할것임도 밝혔다
양 지사는 "실국원장 여러분께서는 지난 한해 국비 확보에 많은 고생을 하셨고 커다란 성과도 올려주셨다"며 "올 한 해도 국회, 중앙부처와 정책 네트워크 및 유대 강화를 통해 목표한 국비가 확보되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란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큰 덕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