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금택 의장과 시의원 다수 참석해 지원 약속
세종시의 대표적 로컬푸드 성공사례로 꼽히는 싱싱장터의 총 매출이 500억 원을 돌파했다. 도담점 1호점과 아름동 2호점등 운영 3년 3개월만의 성과이다.
세종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5일(토) 오전 도담동 싱싱장터내 싱싱문화관에서 농업회사법인 세종로컬푸드(주)(대표 최무락)주관으로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로컬푸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축하했다.
세종시는 지난 2014년 9월 ‘건강한 시민, 행복한 농민, 함께하는 세종시’라는 슬로건으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듬해인 2015년 6월에는 농업회사법인 세종로컬푸드㈜를 설립했다.
이후 세종로컬푸드㈜는 2015년 9월 싱싱장터 도담점과 싱싱문화관, 올해 1월 아름동 2호점을 개장하면서 숨 고를 새 없이 달려왔다.
싱싱장터 도담․아름점은 지난 10월 말 올해 목표였던 연 매출 200억 원을 조기에 달성했으며, 지난 5일에는 개장 3년 3개월 만에 누적매출 500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일평균 구매자수는 2015년 900명에서 올해 3,000여 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누적 방문객수 226만 8,612명, 소비자 회원수 3만 5,000명에 달하는 등 시민의 든든한 지지가 싱싱장터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직매장에 납품하는 농업인 역시 2015년 200여 농가에서 올해 12월에는 1,000여 농가가 신선하고 안전하면서 품질 좋은 농·축산물 출하에 동참하고 있다.
㈜로컬푸드 최무락 대표이사는 “싱싱장터 직매장 총매출 500억원 달성은 생산자, 소비자, 주식회사, 시 모두의 성공으로 평가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주식회사의 운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건강한 먹거리 공동체 운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서 이춘희 시장은 축사를 통해 "빠른기간내 우리시의 로컬푸드사업이 성공을 이룬 저변에는 열심히 질 높은 농산물을 생산해주신 농민들과 이를 찾아주신 32만 시민들의 노력의 합산품"이라며 "특히 우리 자녀들에게 무상급식을 통해 그 결실을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지일관'의 정신으로 초심을 잃치 않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노력을 당부했다.
서금택 의장도 축사를 통해 "농민과 소비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로컬푸드 관련 조례 제정은 물론 학교 무상급식을 가능케하도록 열심히 일해준 동료 의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학용 명예농업부시장(세종시복숭아연합회장)등 6명의 유공자에게 세종농업인대상이 수여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싱싱장터 주변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생산자 단체등에서 만든 가공식품 판매와 시식행사가 진행되어 싱싱장터를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싱싱문화관에서는 떡국을 함께 나누는 맛있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세종시의 로컬푸드 특히 싱싱장터는 빠른 성장세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지자체, 중앙 및 지역농협, 농민단체 등의 벤치마킹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올해에만 40여 단체 1,300명이 싱싱장터 매장을 방문,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배워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