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위(한파) 전망

대전지방기상청(청장 서장원)은 6일(목)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10일(월)까지 평년보다 3~10℃ 가량 낮아 매우 춥겠고, 다음 주에도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이 지속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 내일부터 주말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10℃ 내외로 떨어지고 ,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아,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며, 수도관 동파를 비롯한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날씨(눈) 전망

서해상의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7일(금) 새벽 충남서해안에 눈이 시작되겠고, 7일(금) 밤에는 대전·세종·충남내륙으로 눈이 확대되어 8일(토)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7일(금) 밤부터 8일(토) 오전 사이에 서해상과 인접한 충남 서해안에 2~7cm의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대설 예비특보 발표 : 7일 밤 발효/보령, 서천)이 있고, 그 밖의 대전·세종·충남내륙에도 1~5cm의 눈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의 지속 시간이 길고, 기온이 낮아 내리는 눈이 대부분 쌓이면서 빙판길이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눈은 하층 바람의 변화와 포화층 고도(눈구름 고도)의 발달 여부에 따라 눈이 오는 지역과 적설의 변동 가능성이 매우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할 것을 권고했다.  

7~8일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이 2~7cm, 대전·세종·충남내륙은 1~5cm이다.

- 강풍, 풍랑 전망

우리나라는 6일(목) 밤부터 7일(금) 새벽 사이에 바람이 점차 강해져 6일(목) 밤에 충남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당분간 충남서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대전·세종·충남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또한 6일(목) 밤부터 7일(금) 새벽 사이에 서해중부전해상으로 풍랑특보가 발표되겠으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높은 물결이 당분간 지속되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특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이병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