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물관리, 고품질 쌀 생산 좌우

도 농업기술원 “수확은 90% 이상 여물었을 때가 적기”

2012-09-12     심영석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벼 품질을 좌우하는 물관리와 적기 수확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12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루면, 논의 물은 벼 알이 여무는 시기 3㎝ 내외로 물을 대 충분한 산소 공급으로 뿌리 활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출수 후 30~40일 이후에는 완전 물 떼기를 해야 등숙율과 완전미율이 향상된다.

수확은 포장별 이삭 팬 날짜를 고려해 논 전체 벼가 90%이상 여물었을 때가 적기로, 대개 출수 후 50~55일 경이다.

수확이 너무 이르면 청미가 많아지고, 미숙립이 증가해 수량이 감소되며, 너무 늦어지면 색택불량, 동할미 증가 등으로 미질이 나빠진다.

이와 함께 종자를 채취할 목적으로 재배한 채종포는 순도 높은 종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잡초나 타 품종의 벼 이삭은 완전히 뽑아 버리고, 적기보다 약간 빨리 수확해야 완전미율이 높아져 종자로서 가치가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물관리와 수확시기는 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벼 알의 충실도를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고품질 쌀 생산의 막바지 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