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임명 "명예시민에서 실제 세종시민으로.."

세종시 정 총리 취임 환영 논평..

2020-01-14     이병기
이춘희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 부터 총리 임명장을 받았다.  

이와관련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국무총리 취임 환영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이 시장은 언론 환영 논평을 통해 을 "정 총리의 총리 취임을 35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정세균 총리는 책임 있게 국정을 이끌고 경제를 살리는 한편 국민과 적극 소통하는 경제·소통 총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이제 정 총리는 명예 세종시민에서 세종시로 주소를 옮기고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실제 세종시민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그동안 정 총리는 세종시가 성장‧발전하는 과정에서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다해왔다"고 평가 했다.

실제로 정 총리는 지난 2005년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에 따라 후속대책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을 마련하는데 큰 힘을 보탰으며, 2010년에는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썼다.

또 국회 세종의사당과 관련해서도 정 총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적극 표명해왔으며,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먼저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 시장은 "지난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국회와 정부의 협치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며 "뿐만 아니라 정 총리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꾸준히 개헌 필요성을 강조해온 대표적인 개헌론자로, 분권형 개헌에 대해 누구보다 뚜렷한 소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개헌안에 ‘행정수도 세종’을 명문화하고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환영과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