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 '인산인해(人山人海)'.. '일출은 못 봐도 희망을 찾았다'

1월 1일 경자년 첫날 해맞이 방문객들 수 만명 호수공원 찾아.. 예보와 달리 '붉은 일출'은 불발

2020-01-01     이병기
세종호수공원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 세종시의 일출 예정시간은 오전 7시 40분. 그러나 흐린 날씨 탓에 '붉은 일출'의 장관은 무산됐지만 새해 첫날 세종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人山人海)'였다.    

이날 일출행사에는 수 만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매년 10월 개최하는 지역 최대행사인 '세종축제' 개막 당일 최대 인파를 훨씬 뛰어넘었다는 시민들의 평가가 여러 곳에서 들렸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세종호수공원 해맞이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세종시 지구협의회, 세종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세종시 협의회 주관으로 떡 꾹 나눔과 풍물공연, 무대공연이 해맞이 행사가 시민을 맞았다.  

이날 일출 예정시간은 오전 7시 40분경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역시 붉은 일출 관람 자체가 불가능 했다.

세종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

이날 호수공원에는 당일 오전 6시부터 떡국과 따뜻한 음료가 제공되었고, 포토존 및 오픈 마이크 행사가 시작되었으며, 7시부터 15분간 풍물 길놀이 공연이, 7시 15분부터는 공식행사가 사회자의 멘트로 시작되었다.

종촌동에서 가족과 함께 일출을 보러 왔다는 박희정 씨(여, 50대)는 "가족과 함께 일출을 보러왔는데 붉은 해는 볼 수 었어 아쉬웠다"며 "그러나 일른 시간 새해 첫날 가족과 함께 호수공원으로 나오면서 나눈 이야기들 속에서 작지만 소중한 희망을 만들어 보았다"고 말했다.    

세종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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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

이날 호수공원 해맞이 행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교육감등 지역 인사들과 수 많은 시민이 함께하며 새해 무탈과 건강을 기원하며 가족들간 온기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