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중년' 박정현 "대덕의 새 역사 쓰겠다"
'돌아온 중년' 박정현 "대덕의 새 역사 쓰겠다"
  • 이병기 기자
  • 승인 2018.04.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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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개소식에 500여 인파.. "'대덕구의 주인은 나'라고 함께 외치자"
 

"내가 주인임을 선언하는 대덕구 주민들이 구청장이 되는, 새로운 시대를 저 박정현이 열어가고 싶습니다. 함께 해 주시겠습니까?"

작은 체구에서 우렁차게 터져나오는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에 행사장이 들썩였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청장 예비후보가 '위기의 대덕에서 변화의 바람이 부는 새로운 대덕의 역사를 쓰겠다'며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6·13지방선거 대덕구청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예비후보가 17일(화) 오후 7시 중리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원과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박 예비후보는 오래전 대학졸업 후 대화동 공부방이 인연이 되어 대덕구청뒤에서 신혼을 시작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환경운동가로서의 삶터가 주로 대덕임에도 아이를 친정에 맡기기 위해 대덕을 떠나야 했던 시절을 고백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30,40대 중반까지 환경운동을 하며 주로 대덕구에서 산업단지 문제, 대청호살리기 운동본부일들을 열심히 했다"며 "이제 중년이 된 저 박정현이 시민들과 함께 우리 대덕구 주민들과 함께 우리의 삶터인 대덕구를 바꾸고 싶다는 말씀 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막중한 책임감에 두렵고 떨리지만 존경하는 대덕구민과 함께 새로운 대덕의 역사를 쓸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전제, “지난 24년간의 시민운동과 8년간의 시의원 경험을 살려 떠나는 도시 ‘위기의 대덕’을 반드시 ‘돌아오는 대덕’으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또 "한남대와 대화동, 오정동을 중심으로 젊은 청년들과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고,  솜씨 좋은 젊은 주부가 집밥을 만들어 팔 수 있는 협동조합을 만들겠다"며 "또 신탄진 굴뚝산업에서 환경문제는 줄이고 일자리는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일자리공동체를 통해 행복한 대덕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사람에 투자하는 대덕 △대한민국 최고의 보육도시 대덕 △도시재생을 통한 일자리와 지역경제 살리기, 4차산업 실증도시 대덕 △삶의 질을 보장하고 안전한 건강혁신도시 대덕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관광도시 대덕 △구민 모두가 구청장인 대덕 등 6대 공약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개소식에 함께 해준 당내 경쟁 주자인 김안태, 박병철, 이세형 후보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특히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민주당을 지켜 온 지역 고문과 지역위원회에도 감사를 잊지않았다.

개소식을 마무리하며 박 후보는 "지 지난 겨울 촛불광장에서 시민들이 '이 땅의 주인은 나'라고 외쳤고, 지금 대덕구의 주민들도 '대덕구의 주인은 나'라고  외치고 있다"며 "내가 주인임을 선언하는 그 대덕구 주민들이 구청장이 되는, 새로운 시대를 저 박정현이 열어가겠다"고 당찬 각오를 내 비췄다.

 

이날 박정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에는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과 박상숙 의원 그리고 정현수.정태호.임번웅 고문과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 박종래 위원장을 비롯한 여진자 여성위원장, 정재경 보육특화도시위원장, 김응원 상무위원 그리고 대전시의회 김경훈 의장을 비롯한 김종천 의원과 채계순 젠더폭력대책위원장 또 손희역.김찬술 시의원 예비후보등과 김태성.서미경 구의원 예비후보등이 함께 했다.

 

이밖에도 김성업 대한노인회 대덕구지회장등 지역 단체장 그리고 김경희 대전시여성단체엽합 상임대표등 여성계 인사도 다수 참석했다.  

한편 장수찬 목원대 교수, 강영희 사단법인 풀뿌리사람들 이사, 김성훈 사회적경제 대전플랜 상임대표 등 대전지역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주요인사들이 박정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오는 19일에는 ‘지속가능 공정관광’ 인사 50여명도 박 후보지지를 공개선언할 예정이다.

다음은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청장 예비후보의 주요 약력이다.

- 1964년 11월 4일생
- 전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행정자치위원, 대전의료원 설립추진특별위원장)

경력
- 1987년 6월 - 1997년 6월 대전YMCA 간사
- 1997년 8월 - 2010년 4월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 2008년 3월 - 2010년 4월 전국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
- 2002년 - 2010년 4월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
- 2002년 4월 - 2004년 2월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 집행위원장
- 2008년 3월 - 2010년 4월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 상임운영위원장
- 2009년 - 2010년 4월 행정도시무산저지충청권비상대책위 운영위원장
- 전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수입반대 대전시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
- 전 민주당대전광역시당 생활정치실현위원장
- 제6대 대전광역시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 제7대 대전광역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서구제4선거구)
- 전 전국사회적경제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
- 전 국민주권대전선대위 대변인

- 전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

- 현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대전광역시 지역대표
- 현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
- 현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 현 지역공동체 활성화 포럼 공동대표
- 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복지인권운동본부 운영위원
- 현 (사)토닥토닥(어린이재활병원시민추진시민모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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