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맞춤형 다문화정책 돋보였다
수요자 맞춤형 다문화정책 돋보였다
  • 박성근
  • 승인 2018.02.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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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2일 제5회 다문화정책대상서 대상…세계일보사장상 수상

 
충남도가 수요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다문화정첵을 펼쳐 제5회 다문화정책대상서 대상에 선정됐다.

도는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고 관련 정책 개발에 기여한 기관, 단체, 공무원을 격려하고자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세계일보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제5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세계일보 사장상을 수상했다.

또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오지현 가족다문화팀장이 특별상을 수상, 상금 200만 원을 도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에 전액 기부했다.

올해 다문화정책대상에서는 지난 2007년 7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래, 도내 이주민 실태를 체계적으로 분석, 도 차원의 다양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는 도내 14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교육 △이중언어가족환경 조성 △자녀 글로벌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취창업 교육 및 일자리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지난 2006년부터는 도비를 지원해 도내 각 시군별로 고유한 ‘다문화 어울림 사업’을 추진하고 2010년부터는 도 다문화거점센터를 통해 다문화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외국인주민통합지원 콜센터를 설치해 15개국어 상담을 통해 취업, 체류, 법률 등 1만 7057건의 민원을 해결했으며, 외국인근로자 쉼터, 폭력피해이주여성 그룹홈도 갖추고 있다.

특히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의 민원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다문화 이주민+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지방정부 최초로 국제이주기구(IOM)과 이주민 인권국제협약을 체결, 한국대표부와 정보교류 및 협업을 추진 중이다.

또 올해 신규 사업으로 외국인주민 대표자회의를 구성하는 한편, 계룡시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해 도내 전 시·군에서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별상을 수상한 오지현 도 가족다문화팀장은 이주민의 토속음식 창업지원을 통한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다문화 음식점 콘텐츠 홍보책자 ‘고수’를 발간·배포하는 등 다문화 정책 형성과정에 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공로다.

오 팀장은 충남 이주민 사회통합 TF를 구성·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도가 도교육청, KAIST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충남다문화영재 끼·재능 발현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다.

오 팀장은 특별상 수상에 따른 상금 200만 원을 도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에 쾌척, 충남다문화영재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문화영재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윤동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제5회 다문화정책대상 대상과 특별상 수상은 다문화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충남도의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 차원의 다문화이민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도내 이주민에 대한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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