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준공하게 된 대전지방기상청 홍성기상대는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에서 내포신도시 주 진입로인 홍북읍 신경리에 사업비 108억을 투입해 청사와 지원동등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그동안 충남 내륙과 서북부지역은 전국 최고의 미곡지대이며 한우와 사과의 주산지임에도 해당지역 농업인을 위한 기상정보가 제공되지 못했다. 특히 충남도청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방송국에서 기상예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각 시·군이 보유한 무인기상 관측기와 기상청의 관측 값이 달라 혼선을 빚어왔다.
충청남도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던 홍성기상대는, 홍북읍 신경리 872번지에 청사신축을 위하여 지난 2014년 12월 기재부 비축토지에 부지(10,983㎡)를 마련하고 이듬해 홍성기상대 조직을 신설(1월)하였으며, 부지내 임시 관측환경조성 및 관측을 실시(10월)했으며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내에 임시사무실(12월)을 마련하였다.
이후 청사신축 설계(1,832㎡-청사 1,473, 지원동 359)를 시작으로 청사 및 지원동 신축 공사(16년 8월 ~ 17년 10월)를 거쳐 마침내 11월 1일 청사 이전과 함께 기상·기후서비스를 실시하기에 이르렀다.
다음달 2일(목) 오후 4시 신축 청사에서 개최되는 준공식에는 남재철 기상청장과 서장원 대전지방기상청장등 기상 관계자와 충청남도, 충청남도의회, 지역 국회의원등 충남지역 주요 인사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홍성기상대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되면 충남 서북부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은 물론 지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와 함께 내포시대 충청남도의 위상 제고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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