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FIFA U-20 월드컵코리아 2017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영광을 시민의 힘으로 재현하고자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개최되는 월드컵에서 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가늠할 핵심인 만큼 다양한 홍보대책으로 동참 분위기 확산운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2만 4천명의 시민 서포터즈를 구성해서, 조별 예선경기 출전 팀 8개 나라에 대한 응원에 나선다.
특히 월드컵 개막일이자 대전 첫 경기인 5월 20일(토)에는 시민단체 응원의 날로 정해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원봉사연합회 등 1,500명이 함께 응원하기로 했으며, 5월 23일(화) 경기에는 FIFA U-20 월드컵의 내셔널 서포터사인 하나은행이 학생들과 함께하는 응원의 날로 정해 대규모 응원에 나선다.
시․구 및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교육청을 비롯한 각 급 학교에서도 같은 또래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면서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U-20 월드컵 붐 조성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 확산을 위해 월드컵 실물 트로피가 전시되는 ‘트로피가 온다(Trophy Experience)’행사를 5월 7일(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에서 갖는다.
K리그 챌린지 경기(대전시티즌 vs 경남FC)에 앞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김준호·조윤호 홍보대사가 참여하여 U-20 월드컵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한 TJB 대전방송 오픈 스튜디오와 U-20 월드컵 트로피 포토존, 페널티킥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트로피가 온다(Trophy Experience)’행사 당일 같은 장소에서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 변수 중에 하나인 월드컵 자원봉사 발대식도 함께 열고, 경기진행 및 관람객 안내, 통역 등 분야별로 최종 현장교육을 마치면 경기장 요소 요소에 투입 할 예정이다.
티켓은 그동안 온라인만으로 판매 해 왔으나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중장년층의 편의를 위해 5월 1일부터 19일까지 휴일 없이 시청 1층 로비에서 판매소를 운영한다.
시설·교통·안전대책을 살펴보면 그동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장 잔디교체, 최신 HD화질의 월드컵경기장 전광판 설치를 비롯한 시설 개보수를 완료했으며, 경기장 및 훈련장의 잔디는 6개 개최도시를 실사한 FIFA로부터 최적의 경기장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최적의 잔디관리와 종합안내소 설치, 경기장 내 안전 점검, 대테러훈련, 감염병 대응, IT 구축, 관중 동선 안내판 설치를 비롯, 4,356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180명을 배치하는 등 남은 한 달여 간 최종점검을 통해 월드컵 완벽 개최에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한다는 각오다.
대전 운영본부 관계자는 “월드컵 모든 경기가 전 세계로 실시간 중계 되어 경기장 구석구석의 모습이 곧 대전의 이미지와 수준으로 직결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조별 예선경기 출전 팀 8개국 일정>
■5. 20(토) 독일 : 베네수엘라, 멕시코 : 바누아트
■5. 23(화) 베네수엘라 : 바누아트, 독일 : 멕시코
■5. 28(일) 프랑스 : 뉴질랜드, 미국 : 사우디아라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