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 충남도민에 호우 영향예보 시범서비스 실시
대전지방기상청, 충남도민에 호우 영향예보 시범서비스 실시
  • 이병기 기자
  • 승인 2017.03.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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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영향예보 전문가 자문회의 및 초청 세미나 개최... 과학적인 자료 바탕으로 한 영향예보

 
대전지방기상청(청장 서장원)은 방재 유관기관의 재해 대응능력을 지원하고자 2020년부터 실시할 호우 영향예보의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호우영향예보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같은 양의 비가 오더라도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영향을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예상하여, 상세한 기상정보와 함께 전달하는 예보를 말한다.

서비스를 위해 기상청은 조기경보체계(EWS, Early Warning System)와 사회경제적 영향 분석 정보가 포함된 영향예보를 생산하게 된다.

이를 위해 대전지방기상청은 지난 9일 대기, 하천, 방재, 농업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호우 영향예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오는 29일(수) 오전 10시에 대전지방기상청 2층 회의실에서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2016년도에 부여군을 대상으로 이미 실시한 바 있는 호우 영향예보 시범서비스를 금강수계로 확대.운영함에 따라, 보다 개선되고 활용하기 쉬운 서비스 지원을 위해 수요기관의 요구 사항을 수집.분석하고, 이에 동반되는 기술사항을 검토하며 기관 간 상호 협력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는 30일(목) 오후 2시 대전지방기상청 강당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금강유역 호우 발생시 상류 강수량이 하류 주변지역 침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금강유역권 물관리 프로세스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 호우 영향예보의 개념
대전지방기상청은 2020년 영향예보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금강수계 호우영향예보 시범서비스’의 개발 단계부터 시행, 검증 단계까지 각 분야 전문가 및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의견수렴 등 상호 협력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호우 영향예보의 주요 이용자인 방재유관기관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선제적 재해대응 의사결정 지원으로 지역 재해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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