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생활권이 문화예술의 집적지로 부상하는 것은, 오는 2019년 하반기에 세계최고의 음악대학인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이 음악교육학과와 성악과 학부석사 통합과정(3년은 세종, 2년은 로마)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1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세계 명문 음악대학 분교 유치와 세종예술고등학교 그리고 1200석 규모의 세종아트센터로 연결되는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해외 투자유치 및 국제협력 활동을 소개하는등 행복도시 건설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이충재 행복청장 일행은 지난 2월 23일(목)부터 5박 8일간 이탈리아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등을 순방한 바 있다.
행복청은 분교 설립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이 201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복합편의시설(제2공사)에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가기로 했으며 세부적인 협의를 위해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쥬리아니 총장은 올 해 5월 경 행복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은 1585년 개교한 最古의 대학이며 알도 클레멘티, 엔니오 모리커네, 소프라노 조수미, 김영미등을 배출한 셰계 28위의 음악대학이다.
실제로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출신인 국제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 씨는 캐나다 오타와를 예로들어 국제적 수준의 예술공연을 위해서는 1200석 규모의 아트센터 건립이 필수적이라는 견해를 밝혀 중소규모의 건립계획이 변경될 수 있도록 영향을 끼쳤다는 후문이다.
그런 행복도시 세종시와의 인연으로 조수미 씨는 지난해 행복청의 추천을 받아 고가의 휠체어 그네를 세종누리학교에 기증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종시와의 인연을 희망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행복청은 그 동안 업무협약을 체결한 외국 대학들에 대해서도 행복도시 입주를 현실화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대는, 올 해 하반기 사업계획 수립 후 교육부 외국대학 설립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며, 아일랜드 코크약대는 현재 고려대학교 약학대와 공동 학위 및 연구 과정을 협의하고 있다.
체코 브르노국립음대, 오스트리아 프로이드대는 행복청이 운영하는 자족기능 유치 고시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을 받기 위해 올 해 하반기 QS 세계대학 평가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행복청은 또 외국대학 입주 수요를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외국대학의 입주 공간인 공동캠퍼스 조성 추진계획도 밝혔다.
현재 공동캠퍼스 조성 및 운영 근거 마련을 위한 행복도시법 개정법률안이 발의(‘16.10)되어 국회에 계류 중이며 특별법 개정이 조속히 완료되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여 공동캠퍼스 조성계획 수립 등 법 개정 후속 조치를 미리 준비 중이중임도 밝혔다.
이밖에도 행복청은 추진중인 해외기업 투자유치 진행과정도 소상히 밝혔다.
우선 2018년 내로 미국 식약처(FDA) 3상 실험을 완료하면, 한국 식약처 인증을 위한 임상실험을 충남대와 진행하면서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 입주를 하도록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과 일본 시장을 염두에 둔 항암 면역치료제 생산 교두보를 세종테크밸리에 설립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법인세 감면과 토지 무상임대가 가능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위해 TESSA 외에도 외국계 기업 입주 수요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해외 투자유치 외 활동으로 중소 창업 기업 입주 공간으로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를 건립(2017년 3월 착공, 2018년 준공)하고 지난 해 33개사 강소기업 및 한화에너지 유치 성과를 낸 세종테크밸리 3차 분양 공고를 올 해 5월 경 함으로써 앵커 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민간 분양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시행자 지정을 올 해 하반기에 추진하는 등 민간 활력을 이용한 도시 성장 견인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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