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달이 70만 원 씩 공동모금회에 전달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송병수) 직원들이 매달 십시일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 직원 61명은 적은 봉급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부터 매달 적게는 1만 원부터 많게는 5만 원 씩 자발적으로 모금, 1개월에 70만 원 씩 9개월 간 630만 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들이 기탁한 성금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에 전달돼 자립을 돕는데 쓰인다.
송병수 단장은 “직원들이 봉사에 관심이 많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시작했다”며 “직원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 사회봉사와 환원을 더욱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은 비영리 민간단체인 충남문화재기술원이 지난해부터 위탁 운영 중으로, 도내 문화재에 대한 모니터링과 경미보수, 제초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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