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1~2일 국지적으로 강한 비..집중호우 대비 철저
충청권 1~2일 국지적으로 강한 비..집중호우 대비 철저
  • 이병기 기자
  • 승인 2016.07.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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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밤부터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국지적인 호우 가능성

< 2016년 7월 1일~2일 장마 예상 모식도 >
대전지방기상청은 7월 1일(금)부터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중국 중부지방에서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대전·세종·충남지방에 오후부터 시작된 비는 2일(토)까지 많은 양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수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하고 중국 산둥반도에서 북한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남쪽으로 강한 남서기류와 함께 많은 양의 수증기가 대전·세종·충남지방으로 유입되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1일(금) 밤부터 2일(토) 오후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호우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1일 00시부터 2일 24시까지 대전·세종·충청남도의 예상 강수량은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 2016년 6월 29일~7월 4일 장마전선 위치 예상 모식도 >
장마전선은 2일(토) 오후부터 점차 남하하면서 강수 집중구역이 남부지방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충남서해안은 1일(금) 바람이 점차 강해져, 3일(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서해중부해상은 1일(금)~3일(일) 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1일(금) 오후부터 3일(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안전에 더욱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일(토) 밤부터 장마전선은 일시적으로 남부지방으로 남하하겠으나, 3일(일) 오후부터 다시 중부지방으로 북상하여, 4일(월)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중부지방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장마전선은 남쪽에서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강도, 북쪽 상공에 위치한 찬 공기의 영향에 따라 위치와 강수영역의 변동성이 매우 크므로,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기 바라며, 당분간 우리나라 주변으로 장마전선이 남북진동을 하면서 국지적인 호우 가능성이 높겠으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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