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안터마을, 1년 동안 전문가의 손길로 가꾼다
옥천 안터마을, 1년 동안 전문가의 손길로 가꾼다
  • 이병기 기자
  • 승인 2016.04.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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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선정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생태공원 조성, 깨끗한 환경 정비, 반딧불이 복원 등 컨설팅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4월 7일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에서 이양호 청장, 김영만 옥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주민, 관계공무원 등 150여명이 모여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추진한다.

충북농업기술원과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등과 손잡고 4~5월을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중점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깨끗한 농촌만들기와 아름다운 마을가꾸기를 추진한다.

이번 운동은 주민과 함께 마을 주변의 생활공간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고 꽃·묘목 식재 등 경관을 조성하는 환경 개선 활동이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분야별 전문가 들이 마을개발을 디자인하고, 마을축제 등과 연계한 6차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체험 프로그램 등을 컨설팅한다.

이번 마을가꾸기 실천행사에는 안터마을의 이미지에 맞게 친환경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목과 초화류를 선정하여 마을입구에 생태화단을 조성하고, 경작지 폐비닐 등 농자재 정리과 대청호 주위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여 정리한다.

안터마을은 자생 반딧불이를 마을축제와 연계하여 소득을 올리는 체험마을로서 농약과 제초제 사용을 금지해야하는 특수성이 있어 깨끗한 농촌마을 조성이 중요하며, 충북농업기술원은 애반딧불이 사육기술과 서식지 복원을 맡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은 1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향후 공간계획을 연구하는 마을개발 전문가, 반딧불이 및 응용곤충 등 곤충산업 전문가, 친환경 및 품목별 영농기술전문가들이 연말까지 집중컨설팅할 계획이다.

마을 특성에 맞는 아름다운 농촌마을 정원 모델을 개발․보급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마을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단순한 반닷불이 볼거리 위주의 체험행사에서 유휴지를 이용한 특화된 마을을 조성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함은 물론, 콩․고추 등 밭작물위주 소규모 농산물 생산구조를 가공․체험과 연계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6차산업화가 절실하다.

이 청장은 오전 마을가꾸기 운동에 참여한 뒤 오후에는 영동군 심천의 와이너리 농가인 ‘시나브로(대표 이근용)’와 와인코리아를 방문하고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은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과 6차산업화의성공을 위해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자치단체 및 농업인단체·마을주민의 지원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아름답고 쾌적한 마을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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