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다시 한파, 26일 추위 누그러져
[날씨] 주말 다시 한파, 26일 추위 누그러져
  • 이병기 기자
  • 승인 2016.01.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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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올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 ...충청 서해안 대설

▲ (좌) 500hPa(약 5km 상공) 고도장의 평년 편차(1.11~1.17) (우) 약 5km 상공의 기압계 흐름과 한파의 이동 모식도.
최근(19∼20일) 강한 한파로 인해 20일(수) 대전의 아침 최저기온이 –12.0℃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7~10℃ 낮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오호츠크해 북쪽 약 5km 상공에 기압능이 발달하면서 동서 흐름을 막고 남북흐름을 강화시켜, 시베리아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3일(토)∼25일(월)에는 다시 시베리아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에 의해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24일(일)에는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강한 한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23일(토)부터 내륙으로 유입되며,
특히 이미 많은 눈이 쌓인 충청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많은 눈이 내려 비닐하우스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서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해상 및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6일(화)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약화되면서 변질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위는 점차 누그러지겠고, 다음 주 중반부터는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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