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겨울철 호흡기 질환의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폐렴 및 감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소아 및 취약계층 대상 폐렴구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면역 효과를 고려하여 보건소와 관내 지정 의료기관의 협조 구축으로 65세이상 노인 등 독감 예방접종대상자 100% 목표로 조기 완료하여 11월 현재 대덕구 인구대비 81%(총 21,801명 중 17,649명 시행)을 실시했다.
특히 관내 동주민센터, 대형병원, 노인복지회관 출입구 설치된 전광판을 활용하여 폐렴 등 감염병의 예방을 위한 철저한 손씻기 홍보를 추진 중에 있으며 포스터, 리플렛, 소식지 등을 각종매체를 통한 감염병 예방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한 대덕구는 법정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검체·수송과 추가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대기근무, 표본감시의료기관 지정 및 질병정보 모니터망 운영으로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의 유입 및 확산방지에 전력을 기울이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했다.
이오성 대덕구보건소장은 “감염병의 확산방지와 신속대응을 위해 조사 및 격리관련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특히 진료목적 없이 어린이를 동반한 병원방문이나 불필요한 입원환자 병문안 등 문병문화 개선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겨울철 특히 유행하는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폐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으로, 전체 세균성 폐렴의 최대 44%는 폐렴구균(S.pneumonia)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주로 사람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하여 전파되기에 독감과 함께 대표적인 겨울철 질환으로 꼽히는 폐렴은 폐부종을 일으켜 폐의 체액을 형성시켜 기침, 열, 오한 및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 시 손이 아닌 팔로 가리고 하는 예방법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