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열리고 있는 제96회 전국체전에서 댄스스포츠 박성우·조수빈 선수가 세종시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박성우(1987년생), 조수빈(1991년생) 선수는 지난 2011, 2012, 2013년 대한민국 댄스스포츠 부문 국가대표 선수였고 세종시는 출범 이후, 체육계의 전력 강화를 위해 두 선수를 영입하여 소속을 옮기게 됐다.
이들 두 선수는 지난 95회 전국체전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대한민국 프로페셔널 스탠다드 챔피언이 꿈이라는 박성우 선수는 “관심을 갖고 많은 지원을 해 준 세종시에 고맙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적인 댄스스포츠 지도자가 목표라는 조수빈 선수는 “세종시에 첫 금메달을 안겨 기쁘다.”며 “힘들지만 매력적인 스포츠인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댄스스포츠를 많이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종하이텍고등학교(교장 홍성구) 세팍타크로부는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첫 세트부터 접전에 접 전을 거듭한 끝에 부산체육고에 0:2로 패해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세종하이텍고등학교는 지난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후 2년 만에 제96회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동메달에 기쁨을 더했다.
세종하이텍고등학교는 부전승으로 8강전에서 경북 김천중앙고를 2:0으로 물리치 고 준결승에 진출하였으나 상대팀 부산체육고에 0:2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세종고등학교(교장 이훈범) 검도부는 지난 2010년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획득 후 5년만에 1회전 부산 남일고와 접전에 접전을 거듭한 끝에 3:3으로 비겨 이후성 선수가 대표전에 출전하여 멋진 경기로 승리한 후 2회전에 진출하여 경남 영운고에 4:2 승리 그리고 준결승에 진출하였지만 인천 서운고에 4:2 로 패하여 동메달에 그쳤다.
17일 현재 테니스 조민혁 선수는 제94회 대회 금메달, 제95회 대회 동메달 획득 후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메달권에 진입했다.
조 선수는 1회전에서 경남 김동욱 선수를 2:0으로 이기고, 2회전은 부산 남지성을 3시간 넘은 경기 끝에 힘들게 승리하여 준결승에 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