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단풍, 평년보다 4일 빨라...산 정상에서부터 20% 물든 시점
대전지방기상청은 올해 계룡산(845m)의 첫 단풍이 13일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과 같으며, 평년(10월 17일)보다는 4일 빠른 수준이다.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데, 특히 9월 상순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대전지역의 9월 평균최저기온이 16.5℃로 평년보다 0.6℃ 낮았으며, 특히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단풍이 평년보다 빨리 들었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며, 단풍 절정은 산 전체의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나는데, 계룡산에서는 이달 하순경에 단풍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세종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