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2015대전세계양봉대회’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양봉연맹(APIMONDIA)이 주최하는 세계양봉대회는 1897년 벨기에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래 118년의 전통을 지닌 양봉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서, 아시아에서는 일본(85년), 중국(93년)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 개최국이다.
(세계대회 연혁)
연도 |
개최지 |
규 모 |
행사 주제 |
|
41회 |
2009년 |
프랑스 몽펠리에 |
40여 개국 10,000여 명 (대표단 500명, 학술과학자 500명 등) |
환경의 수호자 벌(The bee, sentinel of the environment) |
42회 |
2011년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
70여 개국 10,000여명 |
지속가능한 양봉(Towards a sustainable apiculture) |
43회 |
2013년 |
우크라이나 키예프 |
116 개국 8,892여명 * 외국인 : 6,386명 |
유럽 벌꿀세상의 발견(Discover the European Honeyland) |
‘꿀벌! 세계를 하나로(Bee! Connecting the World)’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30개국의 양봉관련 학자와 연구기관, 기업관계자 1만여명이 참가하여 총회, 학술회의, 전시회 등 양봉관련 기술교류와 비즈니스 상담 등을 통해 각국의 양봉산업 발전과 꿀벌의 가치를 재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만, 양봉대회는 학술발표와 전문기술 또는 정보교류 위주의 행사로서로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대회 개최를 계기로 일반시민과 대회참가자 등 누구나 함께 참여하여 벌과 농업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지구촌 축제로서 ‘Bee! Bee!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Bee! Bee! 축제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되며, 양봉과 농업관련 35종의 체험 및 전시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5일에 ‘농업인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16일에는 ‘식생활 교육 체험 박람회’ 18일에는 ‘화훼작품 경진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와 ‘반려동물 대축제’가 개최되며
상설 전시․체험 행사로‘양봉 체험존’, ‘3D 애니매이션관’, ‘경운기․당나귀 시승’, ‘도시농업 전시체험’등 각종 체험뿐 아니라 우리지역의 우수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경매참여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내실있게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양봉대회와 비비축제를 통해 대전의 MICE산업 발전과 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의 위상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관람객이 행사 참여 시, 시가 주최하는 비비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전시관 입장료는 일반인의 경우 1일 11만 원이지만, 대전시민은 19일(토)에 한해 신분증 확인 후 3천 원에 입장할 수 있도록 조직위와 협의를 마쳐
양봉대회와 비비축제가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전 국민적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며, 행사장내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방문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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