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용)은 학생들이 학교주변 등하굣길 안전 상황을 점검하는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서구청 관내 8개교, 유성구청 관내 7개교 등 총 15개교에서 제작하며,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에는 대전정림초등학교 등 관내 3개 초등학교에서 안전지도 제작 활동을 실시한다.
안전지도 제작은 관내 지자체와 경찰서 등 관련기관의 지원을 받아 초등학교 등하굣길을 포함한 학교주변 놀이터, 골목길 등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역에 해당학교 학생들이 직접 위험 요소를 조사하여 지도로 만들어 활용으로써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을 미리 알아보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안전지도 제작 방법을 안내받고 학교주변 현장에 나가 사진 촬영도 하고 현장지도에 표기도 하면서 현장을 조별로 자세히 조사한 후, 픽토그램을 사용하여 지도에 정리하고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여 학교주변 안전생활에 대한 정보를 학교 학생들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안전지도 제작 활동과 함께 경찰서의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지자체는 안전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 결과와 학생들이 조사한 내용에서 위험요소로 지적된 사항을 검토하여 학교주변 안전환경 개선사업에 반영한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김진용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지도 제작 활동이 안전사고예방 및 위험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안전한 학교환경 만들기에 지자체와 경찰서 등 관련기관이 협동하여 학교를 지원하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고덕희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 기간 동안 안전지도 제작 등 다양한 안전교육활동을 통해 학교와 학생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한 등하굣길이 되도록 안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