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매봉중학교(교장 민병인)은 지난 4월 12일 ~ 16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27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전국남·여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중부 개인전, 단체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남자부 9명, 여자부 6명이 출전한 대전매봉중학교는 예선풀리그에서 12명이 통과하는 등 선전을 펼쳤으며, 예선리그 성적 3위로 본선에 진출한 박상원(남중부, 3년)학생은 16강 토너먼트부터 접전을 펼치며 결승에 올라 분전을 했지만 아쉽게 대구 오성중 김경준 선수에게 15-1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도 개인전 성적이 좋아 시드배정을 받으며 16강전을 부전승으로 올라간 대전매봉중은 결승 중반 14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마지막에 45-42로 뒤집혀 대구 오성중에게 우승을 내주고 아쉽게 준우승컵을 치켜들었다.

대전매봉중학교 민병인 교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많은 팀들이 선수들의 전력분석에 관심이 많았던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선수들 또한 이번 대회에서 많은 자신감을 얻어 더욱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