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실의에 빠져있는 이재민에게 생활안정기반 마련하고자 ‘119 희망의 집’지원
대전시소방본부는 19일 화재로 주택이 소실되어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에게 피해복구활동 임시사용 시설인 ‘119희망의 집'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20일 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24분경 서구 가수원동의 걸레용품 제조업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공장 및 주변 주택이 소실돼 8세대 15명의 이재민이 발생, 실의에 빠져있는 이재민들에게 빠른 피해복구와 생활안정 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119희망의 집’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 소방본부는 2010년 2월 한빛 컨테이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119 희망의 집'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펼쳐왔으며,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경우 3개월간 18㎡정도의 컨테이너를 제공하여 임시주거 시설 또는 피해복구활동에 필요한 시설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컨테이너 내부에 화재를 감지하는 단독경보형화재감지기 설치와 소화기도 함께 지원해 주고 있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피해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임시 주거시설 지원, 화재피해가정의 초·중·고생 자녀 안심학습지원, 화재현장 피해복구 지원과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상담 등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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