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법동초, 학교폭력예방 최우수학교 선정
대전법동초, 학교폭력예방 최우수학교 선정
  • 세종방송 기자
  • 승인 2014.12.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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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주최 2014년도 학교폭력예방우수사례

▲ 각종 보드게임을 갖추고, 바닥에는 학생들이 게임할 수 있는 놀이매트가 깔려 있는 법동초 교장실. 벽면에는 학생들의 사진 명단이 붙여져 있다.
대전법동초등학교(교장 박종용)은 2013년도에 전국학교폭력예방 최우수학교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대전시교육청에서 주최한 2014년도 학교폭력예방우수사례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대전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지정 ‘블루밴드’ 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대전법동초등학교는 대전시교육청 지정 ‘아름드리 힐링캠프 운영학교’, ‘어깨동무 선도학교’, ‘친구사랑 3운동학교’를 운영하며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법동초는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학교와 학부모,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365 학교폭력예방 연합캠페인 실시’, 친구들과 공감․소통할 수 있는 친교의 장 마련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 발생률 제로에 도전했다.

실제로 대전법동초는 2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이 0.7%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또 다른 예로는 법동초의 교장실에서도 엿볼 수 있다. 교장실에는 학교 현황판 대신에 전교생의 사진이 게재되어 있다. 교장실 한 켠에는 각종 보드게임들이 구비되어 있고, 바닥에는 학생들이 게임할 수 있는 놀이매트가 깔려 있다.

학생들이 다가가기 어려운 교장실에서 학생들은 보드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학생들은 학교 최고 책임자인 교장 선생님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 준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는 학교부적응 행동이 감소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법동초등학교 박종용 교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 대한 작은 관심과 사랑에서부터 시작되며,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나아가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연계교육이 이루어진다면, 학교폭력이 없는 밝고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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