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내포시대 2년만에 충남의 중심으로 도약!
홍성군, 내포시대 2년만에 충남의 중심으로 도약!
  • 이병기 기자
  • 승인 2014.12.12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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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인구 9만명 회복, 지방세수 늘고 지역산업 지도도 달라져

▲  내포신도시 전경.
지난 2012년 12월 6일 내포신도시에 건설된 첫 아파트에 주민이 입주를 시작했고, 같은 해 26일부터 충남도청이 신청사로 이사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열린 내포시대가 2년을 지나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2년간 내포시대 개막에 발맞춰 ▲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 ▲역사·문화·관광으로 차별화 된 발전전략 추진 ▲도시정주 여건 개선 ▲변화한 여건에 대한 농업 등 지역 산업의 발전전략 다각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인구와 세수 증가는 물론, 지역 산업의 지도도 새롭게 바뀌는 변화 속에 새로운 충남의 중심도시로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다.

2012년 12월말 기준 88,415명이었던 홍성군의 인구는 2014년 11월말 기준 91,692명으로 8년만에 9만명을 회복하고, 인구 10만 시대를 향하고 있다.

인구 증가에 따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2년말 37,360대에서 2014년 11월말 40,806대로 9.2% 늘었고, 2012년 633억 6천여만원을 기록했던 지방세수도 올해는 838억 8천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32.4%가량 늘어나는 등 홍성의 성장세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또한 군의 민원접수현황을 보면, 2012년 82,703건에서 올해는 10월말까지 134,413건으로 크게 늘어났는데, 특징적인 점은 창구접수 민원은 줄고 (20,474건→19,011건) 전자민원과 무인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62,229건→115,402건)으로 나타나, 지역의 도시화 진전이 민원접수 형태도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포시대 2년간의 많은 변화 중 농축산업의 변화도 두드러지는 대목이다.

군은 내포시대 개막에 앞서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농정발전대책을 수립해, 달라진 환경 하에서 지역의 농축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꾀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내오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익이 적은 주곡 위주에서 도시근교농업으로 생산기반을 확대하는 농정을 추진해 근교농업 면적이 2012년 6.6ha에서 19.8ha로 무려 301% 늘었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유통체계 구축 노력은 올해 시작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성공과 로컬푸드직매장 2곳 개소 등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TMR조사료 공장 설립과 공판장 추진 등 축산물의 생산-도축-가공-판매를 지역 내에서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의 구축과 가축분뇨자원화사업 추진 및 미생물제를 이용한 축사 악취 저감 노력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드는 군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농축산업 외에 지역의 산업지도도 크게 바뀌고 있다.

2012년 1,174개소였던 일반음식점은 2014년 1,424개소로 크게 늘었고, 휴게음식점도 130개소에서 166개소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가 더욱 활력을 띄고 있고, 내포신도시 기반시설 공사 등이 활발히 이뤄지기 시작한 2011년부터는 홍성군 고용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2013년 기준 15~64세 전국 65.15%, 홍성군 71.17%)

또한 기존에 조성중인 산업단지 외에 내포신도시 내의 산업시설 용지가 확보되면서 산업용지가 1,266,623㎡에서 2,530,911㎡로 크게 늘어 향후 지역의 성장동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포시대 2년 동안 홍성군이 빠르게 성장해 왔으나, 원도심공동화 등의 우려도 여전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원도심공동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더욱 체계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충남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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