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업도우미 ‘대전 이탈기업 만류’ 활동 나서
대전시 기업도우미 ‘대전 이탈기업 만류’ 활동 나서
  • 세종방송 기자
  • 승인 2014.12.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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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10시 용문동 타이어뱅크 본사 방문…기업도우미 40여명 활동

 
최근 대전지역의 40여개의 기업이 행복도시건설청과의 이전 MOU 체결 등 대전을 떠나려는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대전시 기업도우미가 대전 이탈기업에 대한 설득 및 만류 활동에 나섰다.

대전시 기업도우미 40여명은 1일 오전 10시 서구 용문동 타이어뱅크 본사 앞에서 ‘타이어뱅크 이전 반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오늘 활동은 지난달 28일 ‘타이어뱅크 대전을 떠나다’라는 제하의 광고가 언론에 알려지면서 기업도우미 396명을 대표해서 향토기업의 본사 이전을 만류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날 활동은 ‘타이어 뱅크 이전 반대 결의문’을 낭독하고 타이어뱅크가 대전을 떠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전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요구하는 구호를 제창했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대전을 떠난다는 것은 (저에게는) 마음이 아프고 눈물밖에 나지 않는다.”면서 “(언론보도 이후) 주변에서 워낙 많은 관심과 격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상공회의소, 언론, 기업, 대전시가 함께 대전 발전을 위해 미래 상생 발전을 위한 협정을 체결할 것”을 제안하면서 “일주일간의 심사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창구 시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대전지역 40여개 기업이 행복청과 이전 MOU를 체결했으며 특히, 대전에서 창립하고 성장한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타이어뱅크가 대전에 남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전 발전을 위해 행복하고 살맛나는 대전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기업도우미가 기업 지원은 물론 기업 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업무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도우미들이 이번에 MOU를 체결한 40여개 기업을 일일이 방문해 대전에 남아 줄 것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도우미는 대전시가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원스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으로 현재 396개 기업과 396명의 기업도우미(공무원)가 1:1 매칭으로 기업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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