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태평중, 세계청소년영화제 우수상(특별상) 수상
대전태평중, 세계청소년영화제 우수상(특별상) 수상
  • 이병기 기자
  • 승인 2014.11.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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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예방 청소년 동아리 영화제작반

 
대전태평중학교(교장 정기범)은 지난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한남대학교에서 개최한 제14회 대한민국 세계청소년 영화제에서 단체상 부문, 우수상(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20명으로 구성된 태평중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동아리에서 “잊을 수 있겠니” 라는 출품작이 전국 618작품 중 우수상을 수상하여 학생들에게는 대전교육감 상장과 트로피를 수상하였고, 허원준 지도교사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영화의 기획 의도는 학교폭력은 가해자에게는 잠깐 스쳐지나가는 기억이지만 피해학생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경고하며, 이 영화는 과거에 괴롭힘으로 시달렸던 피해학생이 과거의 아픈 기억을 잊지 못하고 가해학생들을 찾아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상처를 돌려주기 위한 복수를 계획하는 내용으로, 폭력이 지나간 자리가 결코 아름다울 수 없음을 강조함으로써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3년 전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동아리 영화제작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수상실적은 2012 교육부 학교폭력 예방 공모전 학교표창, 대전교육청 학교폭력예방 페스티벌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영화제의 수상은 영화를 만들었던 학생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영화반의 구성은 다양한 관심대상학생을 포함하고 있다. 영화 제작에 참가했던 20명의 학생들 중에서 11명이 과거에 학교폭력의 가해의 경험이 있으며, 15명은 흡연학생이다. 시상하는 학생 중 한명은 “선생님, 태어나서 상을 처음 받아 봐요.” 라고 말했다.

허원준 지도교사는 “이처럼 영화반의 목적은 ‘좋은 영화’보다는 학생들의 ‘좋은 인성’에 목적이 있다. 영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인성에는 변화가 생긴다. 약속을 지키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자신이 맞은 배역에 책임을 져야한다. 영화의 기본이 인성이라는 점을 활용하여 학생들은 자신들이 즐거운 영화를 만드는 가운데 자연스러운 인성 변화를 맞는다.

그 결과 학교폭력 예방 및 감소 효과, 관심대상학생이 학교적응 및 학교폭력 없는 학교 분위기 조성,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으로 성취감 및 자존감 회복, 긍정적인 자아정체감 형성뿐 만아니라 창의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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