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신년사]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2014년 신년사]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 이용민 기자
  • 승인 2013.12.31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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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영교 대전시의장.
존경하는 153만 시민 여러분!
희망의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갈한 마음으로 새날·새아침을 맞이하며, 여러분 모두에게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지난 2013년은 사실상 6대 의회가 활동할 마지막 시기라는 각오로 성심껏 일한 한해였습니다.

이는 행정사무감사나 조례제정 등을 통해 다양하게 의정에 반영되었으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으로 이어졌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대전광역시의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2014년은 ‘변화’와 ‘함성’의 한해가 될 것입니다.

우선은 6월에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우리시 역시 새로운 의회, 새로운 집행부가 꾸려질 것입니다.

또한 바로 브라질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이 이어집니다.

대회기간 한반도는 대한민국의 승리를 염원하는 국민의 함성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우리나라의 승리를 염원하는 것처럼, 2014년은 다른 어느 해 보다 ‘국민통합’을 통해 ‘국민행복’의 깃발을 드높이 한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비록 올해 우리 6대 의회는 새로운 7대 의회에게 의정의 바통을 넘기지만, 시민을 위한 의정 추진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6대 의회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7대 의회는 희망에 찬 첫걸음을 대딛기 위해 더욱 분발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인류의 위대한 철학자 칸트는 행복의 세 원칙으로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을 꼽았습니다.

2014년 의회 의정의 핵심 키워드도 역시 ‘시민행복’입니다.

한 분의 시민이라도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우리 의회도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우선은 여전히 팍팍한 서민들에게 일 할 기회를 통해 행복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올해도 역시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그동안 성장의 그늘에 가려져 소외되고 아파했던 이웃에 대한 사랑입니다. 그들에게 행복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복지제도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시민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희망은 희망이 있는 곳만이 아니라 희망이 없는 곳에도 희망을 걸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시민들이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시 여러 현안들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 서서 쓴 소리가 필요할 곳에는 날카로운 질책과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는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 시민들의 마음을 읽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희망의정’을 펼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마(靑馬)의 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말은 힘찬 기상과 역동의 상징이었습니다.
올 한해 청마의 힘찬 기운이 여러분의 가정에 넘치길 바라며,
새해 더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갑오년 새해아침에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곽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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