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지난해 살림규모가 5조 3521억원으로 집계됐다.

충남도가 최근 재정공시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2012년도 재정운영상황 공시내용을 확정하고 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살림 규모, 재정여건 등 10개 분야 43개 항목을 공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재정공시심의위원회는 2012년말 재정을 바탕으로 2013년도 지방재정 공시의 공통공시와 특수공시로 구분 주민 주요 관심사항 10개 분야 43개 항목을 심의했다.

도의 2012년도 살림살이는 총 5조3521억원으로 자체수입 2조433억원, 의존재원인 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이 2조9089억원이며, 도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55만원으로 나타났다.
 
재정공시심의위원회는 사업추진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12년도 주요사업으로 추진한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건설, 도본청 및 의회청사 신축공사 등 12개 사업 집행상황을 특수공시하기로 결정했다.

재정공시심의위원회는 또 사회복지분야 등 도민 주요 관심사항을 도청 홈페이지(www.chungnam.net) 도민참여예산제의 재정정보(재정공시)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재정공시제도는 지자체의 전년도 재정운영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자발적인 건전재정 운용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8월에 공시한다.
 

이병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